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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제주, 여성백일장 시상식 개최 ...김정림씨 최우수상 상금 100만원 수상
뉴스N제주, 여성백일장 시상식 개최 ...김정림씨 최우수상 상금 100만원 수상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0.08.31 1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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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1명, 우수 2명, 장려 5명, 가작 10명 등 선정
산문 ‘내 이름은 中國며느리’의 김정림씨 최우수 영예
101명 제주여성들 공모..."창작위한 고뇌와 희망 토로"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특히나 사회활동이 제한되어 부득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도 많아지고 답답한 날을 보내고 있는 이때, 재능 있는 신예 도내여성작가의 발굴과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 드레스 & 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정국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자리배치를 준수하고,손세정제 및 참석자 온도체크와 마스크 착용으로 불안감 등을 해소시키는 철저한 준비과정을 가졌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와 도서출판 섬사랑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오프닝 무대)

강정림 본부장의 사회로 오프닝 무대가 이어지고 내빈 소개(코로나로 인해 행사축소로 외부인사는 초대 안함), 대표 인사말, 심사평, 시상식, 소감발표, 단체 사진쵤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 바이로이트 무대에 오르면서 바이로이트의 영웅이라 불리는 제주를 사랑하는 김석철 테너의 '여자의 마음'이라는 노래로 수상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어 '오페라 유령' 극을 연기하면서 관중석에 앉아있는 수상자 진해자씨를 깜짝 무대로 인도하고 사회자 강정림 본부장까지 합세하여 강용덕 오페라인제주 이사장까지 열연을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여 관중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홍창국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이번에 응모하신 제주여성분들의 사연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읽어보면서 밤잠을 자지않으면서 글을 다듬었을 것을 생각하니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며 "우리 어머니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 등 다얀한 소재가 눈에 띄었다. 앞으로 건필을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와 도서출판 섬사랑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진행하는 강정림 본부장)

​​이번 백일장 응모작 가운데 심사 결과 대상은 수상자를 못 내고,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 가작 10명이 선정되었으며,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내 이름은 中國며느리’를 쓴 김정림 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는 우수상 2명은 △김옥란(구좌읍 비자림로)△오진아(화북2동) 씨가 차지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와 도서출판 섬사랑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인사말하는 현달환 대표)

상금 30만원이 수여되는 장려상 5명에게는 △장원미(제주시 연북로) △김미화(제주시 천수로)△이아연(제주시 1100로)△진해자(구좌읍 일주동로)△홍금희(제주시 승천로)씨가 받았다.

상금 10만원을 받는 가작10명은 △김경희(원노형길 3길) △오정숙(동광로) △김형미(제주시 중앙로) △김애경(제주시 우도면) △이희선(아연로) △임태미(제주시 화삼로)△김월순(서귀포시 토평동) △김양희(진동로) △양순진 (제주시 도령로 7길) △강봄(승천로)씨가 각각 받았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와 도서출판 섬사랑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최우수상 받은 김정림 씨)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림씨는 수상소감에서 "너무 기쁘다. 중국에서 한국말도 못하는 제가 제주에 와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남편 하나 믿고 시집와서 제주시에 다문화센터를 차렸고 지금 봉사활동을 하며 생활하고 있는데 공모전에 이렇게 최우수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행사를 개최해준 신문사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피력했다.

현달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는 시기에 시상식 일정을 제대로 잡지 못해 이제야 시상하게 됐다”며 “시상식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와 응모하신 모든 제주여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는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와 도서출판 섬사랑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우수상 수상자 오진아 씨)

이어 “이번 백일장은 ‘섬, 제주, 제주여성’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가난하고 못 살던 시대에 남성(오빠, 남동생 등)들에게 양보해야만 했던 이야기, 혼자 제주여성으로서 어려웠던 삶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당당한 제주여성으로서의 자리매김한 이야기 등 사회적 귀감이 되는 글을 발굴해보자는 뜻에서 시작됐다“며 ”예상은 제주여성 모든 이들에게 상을 줘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감동어린 글을 많이 보내왔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가 있고 오늘의 자리를 만든 것은 여러분들의 각자의 ‘간절함‘에서 비롯됐다”며 “뉴스N제주는 제주여성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나아가 제주의 큰 언덕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매진하고 달려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와 도서출판 섬사랑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상금100만원): △김정림 (제주시 신성로)
▲우수2명(상금 각50만): △김옥란(구좌읍 비자림로)△오진아(화북2동)
▲장려5명(상금 각30만): △장원미(제주시 연북로) △김미화(제주시 천수로)△이아연(제주시 1100로)△진해자(구좌읍 일주동로)△홍금희(제주시 승천로)
▲가작10명(상금 각10만): △김경희(원노형길 3길) △오정숙(동광로 113) △김형미(제주시 중앙로) △김애경(제주시 우도면) △이희선(아연로 310) △임태미(제주시 화삼로)△김월순(서귀포시 토평동) △김양희(진동로) △양순진 (제주시 도령로 7길) △강봄(승천로)

한편, 뉴스N제주는 올해 첫 회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제주의 섬, 제주와 제주여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여성들의 정서 함양과 창작의 기회를 갖고 신예 여성작가로 등단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총 101편의 작품이 응모되는 쾌거를 이뤄 글을 쓰는 여성들에게 많은 희망을 줬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와 도서출판 섬사랑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이 주최한 ‘2020 제1회 섬사랑 여성백일장’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레아웨딩카페에서 열렸다. (뉴스N제주 가족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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