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말 산업 특구 지원사업 본격 추진
제주시, 말 산업 특구 지원사업 본격 추진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0.08.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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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사육기반 확충, 말 연관산업 인프라 조성등 2개분야 26억6700만원 투자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초‧중‧고등학생들이 말과 친화될 수 있는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 건강한 신체 발달과 심신을 단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총사업비 4억8800만원을 투입해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생 승마체험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말 산업 인프라 확충과 농가 소득 창출을 통한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개 분야에 26억6700만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우리도 말산업 특구 지정(‘14. 1월)에 따라 농식품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전국 말산업 특구 평가 결과 당당히 1위를 차지하여 지난 7월 국비 예산지원이 확정되었다.

사업신청은 오는 8월 20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말 사육기반 확충지원’사업에 총 20억원(국비 6억원, 도비 6억원, 자담 8억원)을 투자하여 마사, 비가림 시설, 목책, 실내·외 마장 등의 기반시설 지원과 장비를 지원한다.

‘말 연관산업 인프라 조성’사업에 6.7억원(국비 2억원, 도비 2억원, 자담 2.7억원)을 투자하여 마육, 화장품등의 연관 산업을 대상으로 제조·가공시설을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코로나19 여파로 경마 중단(부분개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 사육농가의 애로사항 해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말 사육농가가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적기에 지원하여 말산업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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