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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분말·환 형태 식품제조업체 전수점검
제주시, 분말·환 형태 식품제조업체 전수점검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8.0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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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백년초, 감귤, 녹차, 양배추 등 241개 품목 52개소
제주시청
제주시청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분말·환 형태 식품 제조 시 ‘쇳가루’ 이물 혼입된 부적합 제품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이달 20일까지 분말·환 형태 제품을 생산하는 52개 업소에 대하여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은 새싹보리, 백년초, 감귤, 녹차, 양배추, 멸치 등 농·수산물을 분말 또는 환 형태로 생산된 제품이며, 총 241개 품목이 제주시에 제조·보고되어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금속성 제거장치 설치 여부 ▶원료보관실, 세척실, 판매시설 등 위생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이와 아울러, 업체별 생산량이 가장 많은 1개 제품을 수거하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이물 및 식품의 기준·규격 적합여부를 검사의뢰하고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하여는 전량 회수·폐기하고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금년도 쇳가루 관련해 1개 업소를 적발했으며, 이 업소의 유통 중인 제품과 창고보관품 11.8kg을 압류·폐기하고 시정명령 행정처분했으며 해당 업소는 분쇄기를 전량 교체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분말 또는 환 형태의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쇳가루가 의심될 경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검사방법으로써 물로 희석 시 쇳가루 침전물 발생 여부, 자석에 접촉 시 달라붙는 물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며, "이와 같은 부적합 제품이 발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위생관리과(728-2631~3)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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