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중부지방 집중호우, 남부지방 폭염
[날씨]중부지방 집중호우, 남부지방 폭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8.02 0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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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집중호우 주의...1일 새벽~오전 시간당 30~50mm, 2일 새벽~오전 시간당 50~80mm
8월 2일까지 총 누적강수량 250mm 이상 많은 비...남부지방 중심 폭염과 열대야 주의

[ 강수 전망 ]
(전망) 우리나라 남서쪽 해상으로부터 정체전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뜨거운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7월 31일(금) 밤~8월 2일(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7월 31일 밤에 서울‧경기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8월 1일(토) 새벽에는 강원영서, 낮에는 충청도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이후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2일 오후에 충청도는 비가 그치겠지만,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이후에도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강수집중 구역과 시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가 남쪽으로부터 유입된 고온의 수증기와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1일 새벽~오전은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특히 2일 새벽~오전에는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대비가 취약한 새벽 시간대에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

한편 정체전선에 가까운 북한지방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어,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한탄강, 임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저지대 및 상습 침수 구역의 거주민과 캠핑장·피서지 야영객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건조한 공기 사이에서 폭이 좁은 비 구름대가 형성되고,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인근 지역 간의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으니, 수시로 발표되는 기상속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강수량) 비구름대가 주로 중부지방의 북쪽으로 지나가면서 비구름대와 가까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8월 2일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강수량(7월 31일~8월 2일)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 5도: 50~150mm
(많은 곳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250mm 이상)
- 강원영동, 충청남부, 전북북부, 경북북부: 20~60mm

(향후 전망) 3일(월) 이후에도 정체전선이 당분간 중부지방과 북한 지역을 오르내리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 한편, 8일(토)~10일(월)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야간(밤~아침)에 비구름이 강해지는 국지성 호우가 나타나겠고, 3일은 북서쪽으로부터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비가 더욱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청 홈페이지(날씨누리)와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기 바란다.

(변동성) 향후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 또는 태풍이 발생할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의 위치와 강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고, 북태평양고기압의 미세한 진동에도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 남북으로 변동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중기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 최근 장마의 특징 ]
최근 장마기간 동안(7월) 우리나라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고,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이 느리게 북상하면서 정체전선은 제주도남쪽해상에 머물고 있었으나,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확장함에 따라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강수영역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6월 10일~7월 27일) 주기적으로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이 정체전선을 끌어올리면서 강한 비가 지속되는 시간은 비교적 짧았지만, 강수영역이 남북으로 폭 넓게 형성되면서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었으며,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물러나는 시기에는 정체전선이 다시 남쪽 먼 해상으로 남하하는 경향이 반복됐다.

(7월 28일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정체전선이 함께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고기압 가장자리로 부터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강수구역이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좁게 나타나고 있으며, 한 곳에 강한 비가 지속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후에도 이러한 특징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더위 전망 ]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는 가운데, 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음 주에도 낮 기온이 30℃ 안팎으로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

특히, 남부내륙과 강원동해안, 제주도는 낮 기온이 33℃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기온이 25℃를 웃돌아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에서도 낮 기온이 30℃ 안팎으로 오르는 가운데,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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