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제주도민 이원욱, “4·3특별법은 180석 주신 국민의 준엄한 명령”
명예제주도민 이원욱, “4·3특별법은 180석 주신 국민의 준엄한 명령”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7.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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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전당대회 투어 시작,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 이어가야
4.3공원 방문 방명록
4.3공원 방문 방명록

이원욱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25일 오후 제주 시도당대회에서 “4.3특별법 처리는 180석을 주신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후보는 “제가 대표로 있는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은 제주전기차엑스포를 매년 공동주최하고 있다”며 “청정 제주를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드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주연설에서 자신이 명예제주도민이 된 제주도와의 각별한 관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강창일 전 의원과 제주숙원사업을 논의하고 제주 예산들을 함께 통과시켰고, 제주의 허파 곶자왈 보호법안을 발의하는 한편, 이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은 제주도와 매년 제주전기차엑스포를 열고 있다.

이 의원은 또 출마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는 고민에 대해서도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민주당에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정권재창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주시도당대회에 앞서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4.3 정신 이어받아 민주와 정의가 숨쉬는 나라 완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스스로를 다짐했다.

이어 열린 제주지역 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4.3 배보상문제, 해운공사 및 공유물류센터 설립,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 헬스케어타운과 감염병 전문병원 도입, 스마트모빌리티 4.0 등 다양한 제주 현안을 논의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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