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올바른 리더십 큰 게 아니...멋집니다"
"회장님 최고...농가도 살리고..."칭찬 댓글 이어져
"엊그제 초복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중복(7/26)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말에 중복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인해 힘들고 지쳐있을 직원들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해서 약소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수박 구입해서 전 직원들에게 한 통씩 나눠줬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먹으면서 중복을 보내라고…."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글이 포스팅되자 갑자기 관심과 부러운 눈길로 댓글이 이어졌다.
과연 이렇게 200여명의 전 직원들을 향해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 수박을 통 크게 선물을 한 사람은 누굴까?
바로 제주의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우뚝 선 (주)천마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택남 회장의 페북에 올린 글이다.
김택남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농가를 살리고 직원들의 사기도 살리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생각을 한 모양이다.
이날 구입한 수박을 보고 "수박의 고장 신엄리 노지에서 재배한 제주산 수박으로 크기가 일반 수박의 2배 정도는 더 큰 것 같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김 회장은 수박농사를 정성 들여 잘 지은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페친 여러분! 계속되는 장맛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중복에는 맛있는 음식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마무리 인사도 곁들였다.
이날 김택남 회장 포스팅 글에 댓글을 단 내용을 살펴보면 "직원가족도 챙기시고 농가에도 도움되겠네요", "대단한 대표님이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개인돈으로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임직원과 지역경제 다 살피시는 그 마음,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와~ 회장님 최곱니다. 어려운 농가도 살리고...", "경영자의 올바른 리더십은 큰게 아니죠. 정말 멋집니다. 직원들이 부러워요. 최고의 직원들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직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하시네요", "우와!, 너무 멋지십니다. 최고이십니다", "회장님, 수박 서귀포로 보냅써~", "회장님의 베푸시는 따뜻한 마음을 배우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근로자 챙기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직원가족이 고객만족으로 이어지는 법입니다" 등 칭찬과 부러움으로 도배했다.
또한 '좋아요'를 눌러주는 페친도 현재 260명이 육박하고 있다.
페북으로 가는길 https://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693633214255541&id=100008266669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