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여파…제주 확진자 5명 발생
[속보]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여파…제주 확진자 5명 발생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7.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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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 코로나 확진자, 제주 21‧24번 확진자 통해 유흥주점서 감염 확인
제주도, 26번 확진자 방문 애월읍 소재 식당 등 역학조사 진행 중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서울 광진구 20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한림읍 일대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방역을 주문했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한 2차 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 광진발 코로나19 확진자 여파로 한림읍 지역에서만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26번 확진자는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가족인 제주 21번 확진자(정다운사랑방 운영자) 및 정다운사랑방 직원인 24번 확진자와 한림읍에 있는 호박유흥주점에서 밀접접촉이 이뤄지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제주 21·24번 확진자가 호박유흥주점을 다녀간 것을 확인함에 따라 이들의 카드사용내역을 추적하던 중 제주 26번 A씨가 비용을 계산한 것으로 확인되어 17일 오후 2시 경 질병관리본부에 카드사용 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이후 20일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시스템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서부보건소를 통해 즉시 자가격리 통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A씨가 이날 오후 8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통보받음에 따라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20일 제주도 방역당국에서 검사 진행을 위해 연락을 취했을 당시, 본인이 지난 17일 도에서 연락을 당부했던 호박유흥주점 방문 이력자 대상에 해당하는지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경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가 “제주시 애월읍 소재 식당과 애월읍 관내 하나로마트 ATM기, 자동차정비소 등을 방문한 것으로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이동동선 확인을 위한 CCTV 현장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A씨의 이동동선이 추가 확인 되는대로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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