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수 발행인 “사실은 사실대로, 진실은 진실되게 전하는 언론이 될 터”
“언론사 기자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올바른 기사로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나가겠다”
제주경제신문 창간 기념식이 1일 저녁 7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문대림 청와대 전 비서관, 제주도의회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창간 기념식에서 강창수 제주경제신문 대표는 “건전하고 당당한 언론으로써, 사실은 사실대로 진실은 진실되게 도민들에게 전하면서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제대로 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혼자가 아닌 많은 분들이 이사와 주주로 참여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도민들과 함께 하면서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는 언론의 길을 걸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로버트 프로스트가 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란 시를 인용하며 “원래 땅 위에는 길은 없었다. 사람이 땅 위를 걸어가면서 길을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제주경제신문이 가는 길도 힘들 것”이라며 “그러나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의장은 “‘제주경제신문이 올바른 길을 가고, 선택이 옳았다면 제주경제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한편 제주경제신문은 지난 10월1일부터 인터넷신문을 내보내고 있는 가운데 1일 창립기념식과 발맞춰 주간지격인 ‘제주경제 매거진’도 발행했다. 200*260㎜ 사이즈로 56페이지로 발간한 ‘제주경제 매거진’에는 발행인이 제주도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최근 제주사회에 가장 핫이슈로 떠오른 하수처리 문제와 관련해 “오수처리 네탓 공방에 묻힌 청정제주”란 제목으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제주의 민낯은 어떤 지를 되짚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전·현직 도지사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소환을 요구했던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그 취지와 오수처리의 문제점 등을 되돌아보고 있다.
재밋섬 파크 매입과정의 각종 의혹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쟁점이 됐던 서귀포의료원 등 산남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문제점도 수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도가 대폭 확대하고 나선 개방형 직위, 사라져가는 제주의 생태계, 제주메밀의 명성을 찾기 위한 제주농민들의 반격,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고 있는 ‘드르쿰다’와 청년들의 제주 농촌문화 체험기 등도 싣고 있다. ‘제주경제 매거진’ 표지는 제주하수처리장의 녹슨 관을 통해 오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제주경제신문은 인터넷판과 더불어 지면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언론을 표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경제신문은 △제주의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제주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는데 앞장서고, △청정한 제주의 환경과 다양한 식생을 보전하고 무분별한 난개발로부터 제주를 지켜나가는 한편 △제주의 미래산업은 농업이다‘란 슬로건 아래 친환경 농업과 융복합 농업 등 다양한 농업에 대한 탐사와 보도를 내세우고 있다.또한 △제주의 미래자산인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와 창업 등을 함께 고민하고, 비전 제시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소시민들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