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제주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7.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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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치유, 농촌생활적응, 자립 목적으로 한 농업활동 프로그램 지원
브리핑하고 있는 홍충효 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브리핑하고 있는 홍충효 도 친환경농업정책과장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올해부터 사회적 농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법인과 사회복지법인, 예비사회적기업 등 총 5곳에 2억 1300만원을 지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원단체 : 5곳(농업법인3, 사회복지법인1, 예비사회적기업1)
- 농업법인(3곳) : 밥상살림(귀농인 대상), 사라숲(장애인 대상),공심채(다문화가족 대상)
- 사회복지법인(1곳) : 일배움터(장애인 대상)
- 예비사회적기업(1곳) : 폴개(지역 노인 대상)

사회적 농업이란 장애인, 노인 등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돌봄, 치유, 농촌생활적응, 자립을 목적으로 농업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에서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 1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제주형 사회적농업 구축 T/F팀 운영을 통해「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 농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어 2019년 9월에는 세부시행 지침을 마련하는 등 제주형 사회적 농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올해에는 “제주형 사회적 농업 활성화사업”지원대상자 4개소와 농림축산식품부 “사회적농업 활성화 사업”지원대상자로 선정된 1개소(밥상살림) 총 5개소가 사회적 농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사업자가 장애인, 노인, 귀농인 등 대상 농업기반 돌봄, 치유, 농촌사회적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도는 이에 대해 강사비 및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현재 사회적농업 활성화 사업자 5곳은 자발적으로 ‘사회적 농업 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상호간의 교류협력을 통해 본 사업의 성공적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공심채, 사라숲은 제주 장애인 고용공단과 사회적 농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 중이다.

※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 개요
- 서비스 대상 :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족, 귀농귀촌인 등 취약계층
- 주요 프로그램
상추, 고추, 감귤, 아열대 채소, 새싹인삼 등 재배 및 수확 활동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체험․천연염색․전통차 만들기 활동
발달 장애인 대상 인성교육, 도자기 공예, 허브차 만들기
귀농․귀촌인 대상으로 사회적 농업 실천전문가 양성 등

전병화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올해 추진한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실천사례 및 시사점을 평가 보완하여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농업․농촌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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