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책로가 해양쓰레기로 인해 산책을 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이미지를 멍들게 하고 있어 시 당국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시 곽지해수욕장으로 통하는 아름다운 한담산책로가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한효심 씨가 지인과 이곳을 산책하면서 곳곳에 쓰레기들을 발견하고 본지에 이러한 상황을 제보해 왔다.

한효심 씨는 "쓰레기는 모아둔 척 하고 관리가 안되고 있다"며 "바닷가 쪽으로  보이는 쓰레기도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책로 양쪽으로 마른 풀들이 산책길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예산을 들여서 만든 15ㅡ1코스  한담 산책로에 관광객들을 오라고만 하지말고 관리가 잘 돼야 할 것 같다"며 "이런 덩어리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는데 바다지킴이는 여기는 없는지도  궁금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