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진작가협회도지회,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 심사발표
(사)한국사진작가협회도지회,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 심사발표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0.07.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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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철의 ‘기도’ 대상 수상,우수상 김환철, ‘담소’
대상작  신준철, ‘기도’
대상작 신준철, ‘기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이창훈)는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이 지난 6월25일과 26일 양일간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대전에는 총 76명이 300점의 작품을 접수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이렇듯 많은 작품이 접수된 것은 사진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출품된 작품들은 제주의 자연과 민속, 풍물, 해녀 등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고, 해외에서 촬영한 우수한 작품들도 많이 출품 됐다.

올해 제주도사진대전에서는 신준철님의 ‘기도’라는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간절한 기도를 위해 성당으로 향하는 수녀님과 신자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되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작  신준철, ‘기도’
우수상 김환철, ‘담소’

은상을 수상한 김환철 님의 ‘담소’라는 작품은 해녀들이 물질을 하는 동안 추위를 모닥불로 이겨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정감 어린 작품이며, 박선희 님의 ‘공연’은 용연음악제 행사에서 제주의 전통 어선인 테우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공연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이 외 특선에는 고순환 님의 ‘삶’, 양영민 님의 ‘불미작업’, 유정순 님의 ‘산사의 아침’, 이한정 님의 ‘공연1’, 조규남 님의 ‘한국의 미’, 황영훈 님의 ‘빛내림’이 선정됐다.

이번 제주도사진대전의 심사는 심사위원장에 김남규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에는 김동민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이석규 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 도재수 울산광역시사진대전 초대작가, 김상부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 초대작가, 임한규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 초대작가, 한병률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가 감독관으로 참여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7월 25일 오후 6시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시상식을 거행하고 비대면 예술전시를 지향하여 온라인갤러리 “제주사진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온라인전시에는 심사장면과 시상식 장면들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창훈  회장은 "이번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제주특별자치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우수한 작품들로 새로운 사진대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작  신준철, ‘기도’
우수상 박선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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