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한성국 시인 두 번째 시집 ‘회귀’ 출간
[신간]한성국 시인 두 번째 시집 ‘회귀’ 출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6.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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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국 시인
한성국 시인

한성국 시인이 2014년 첫 시집 ‘아내의 기도’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시집 ‘회귀’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 ‘회귀’는 가족과 고향과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평소 시인이 갖고 있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제1부 ‘생의 의미’에는 부부와 탄생 등 가족들 간의 축복을 노래했고, 제2부 ‘오후의 휴식’에는 나를 위한 고백으로 나에게 묻고 나에게 답하는 자신의 시간을 노래했다.

제3부 ‘앓이’에는 봄,여름, 가을, 겨울 제주의 사계절의 변화를 자신의 언어로 풀어냈다.

또 제4부 ‘제주어 자꾸 쓰멍 살게’는 제주어에 대한 글로 사람사는 세상을 노래했다.

제5부 ‘서귀포의 가을’에서는 고향 서귀포를 중심으로 시인의 일상과 회억의 눈물 등을 아름다운 언로로 순화했다.

제6부 ‘그랜드캐니언에 다시 서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하와이 등을 중심으로 여행에서 오는 느낌과 감성을 담백하면서도 희망적인 시를 노래했다.

시집' 회귀' 표지
시집 '회귀' 표지

한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긴 침묵의 여정을 마치고 플래시 메모리의 영상을 풀어내며 위대한 시인이기보다 시 없인 살 수 없는 시앓이로 살아가는 꿈을 꾼다”며 ‘세상은 나에게 영혼에 젖은 시를 쓰라 말한다“며 지속적인 시창작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숙 시인은 해설에서 “‘모성의 근원이 자연이며 제주인의 강인함이 여인네의 한에서 온다’라는 저자의 도량은 괄목할 만하다”며 “‘고유한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 ‘모성이 자연의 근원’이며 또 ‘제주가 곧 하나의 지구이며 우주’라는 깨달음은 이번 시 정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한 시인은 서귀포시 보목동 출신으로 ‘한올문학’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제주문인협회 회원이며, 한올문학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문학신문사 문인회 부회장으로 있으며 서쉬포 ‘솔동산문학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제주교육대학, 제주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직에 있을 때 서귀포시교육장, 초등교장, 도교육청 과장 등 제주교대 및 제주한라대학교 교육학 강사 등을 역임했고 현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삼락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아내의 기도’(2014), 회귀(2020)

교육수상집으로 ‘교육의 인간학적 음미와 재발견’, ‘교육을 위한 사색’이 있다.

문학신문 刊,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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