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8 18:28 (목)
>
‘제주 감빛에 담긴 옷 이야기’ 전시회 및 패션쇼 개최
‘제주 감빛에 담긴 옷 이야기’ 전시회 및 패션쇼 개최
  • 김효 기자
  • 승인 2018.10.28 2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부터 31일까지 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과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회장 문혜숙)는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제주 감빛에 담긴 옷 이야기’를 개최하면서 갈옷전시회 및 패션쇼를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과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회장 문혜숙)는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제주 감빛에 담긴 옷 이야기’를 개최하면서 갈옷전시회 및 패션쇼를 개최한다.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는 2004년 천연염색 동우회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 까지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제주다움을 상징할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감물염색의 기능적 효과와 친환경으로서의 잠재적 가치를 알리고 조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를 상징하는 갈옷은 일상복이자 노동복이면서 제주 선인들이 과학적이고 지혜로운 삶이 오롯이 담아져 있을 뿐 만 아니라 단순한 염색 옷이 아닌 제주의 전통과 가치를 담은 제주민속의상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제주전통염색기법으로 만들어 내는 갈색 빛깔들을 기반으로 복합염색 기법을 통해 오묘하고 아름다운 빛깔들이 만들어내는 미(美)의 향연이 될 것이다.

제주풋감의 특성을 이해하면서 감물을 들이고 색을 바래는 일련의 과정 속에 제주자연들인 강열한 햇살과 바람 그리고 아침이슬을 머금으며 빛깔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느끼고 이해하므로서 중요한 제주전통문화로서의 가치를 확인하고 확산하는데 큰 뜻을 세우고 기획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과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회장 문혜숙)는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제주 감빛에 담긴 옷 이야기’를 개최하면서 갈옷전시회 및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패션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30일까지 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다양한 종류의 ‘생활한복’, ‘전통한복’, ‘규방공예’ ‘생활 소품’등 다양한 천의 질감과 다양한 염색기법에 어우러지는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패션쇼는 31일 오후 4시 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 ‘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 회원들이 염색해 제작한 생활한복 및 전통한복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생활한복 발표회, 2부는 제주무용예술단 예닮 고춘식 선생의 무용공연, 3부는 감염색 및 다양한 색감을 담은 우리 옷 한복 발표회가 마련된다.

정세호 관장과 문혜숙 회장은 “제주향토•민속문화를 적극 발굴하여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통 문화의 한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