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아침시](64)꿈같은 그날이 오면
[뉴스N아침시](64)꿈같은 그날이 오면
  • 뉴스N제주
  • 승인 2020.06.04 07: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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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아동작가
호국보훈의 달, 6월에 부치는 글
김정숙 작가
김정숙 작가

그날,
유월의 그날도
오늘처럼
꽃이 피고 하늘은 푸르렀다.

들리는가
저 침묵의 어둠 속에서
외치는
땅울림 소리를

북한강과 남한강 두 줄기 강물
두물머리에서 만나 하나로 흐르는데
멀리 멀리 와 버린
그 세월이 아픔이어라

대동강과 한강의 푸른 물결
서해바다에서 만나 하나로 출렁이는데
멀리 멀리 와 버린
그 세월이 슬픔이어라

백두산에 소쩍새가 소쩍소쩍 울고
한라산에 소쩍새도 소쩍소쩍 우는데
멀리 멀리 와 버린
그 세월이 아픔이어라 슬픔이어라

어제도 그랬듯 지금도 여전히
세상 소리에 땅울림 소리에
무심한 가슴이 더 큰 아픔이어라
메마른 가슴이 더 큰 슬픔이어라

찬란한 해살이
굳게 닫힌 문 열어젖힐
그날, 꿈같은 봄날이 오면
아! 우리는 한 민족
두 손 잡고 힘차게 외치리라

아침을 열 듯 고요히
그날, 꿈같은 통일이 오면
오! 아름다운 조국이여
가슴을 열고 기쁘게 환호하리라

우리는 한 민족!
삼천리방방곡곡 힘차게 외치리라
아름다운 조국이여!
삼천리금수강산 기쁘게 환호하리라

그날
꿈같은 그날이 오면

◆김정숙 작가
-. 기행 수필집 《음악이 흐르는 바다카페》(2014), 동화집 《물결아줌마 치맛자락》(2015)
-. 현)해동문학 회원,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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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시 2020-06-04 22:14:43
감사합니다.
아~~잊으랴~~~. 70년 전의 그 날 .
그 세월이 아픔입니다.
한 민족이 방방곡곡에서 아름다운 조국을 외치는
꿈같은 그날을 생각해봅니다.
좋은 시 감동하며 읖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