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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여고, ‘탐라순력도 연구’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수상
서귀포여고, ‘탐라순력도 연구’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5.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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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화 위상 제고의 첨병 역할 ‘톡톡’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월룡)는 지난 20일 교과 연계 융합탐구활동‘제주기록문화유산 탐라순력도 연구’로 제주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보물 제652-6호 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위상을 제고시키는 첨병 역할을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 교감 양순우 외 6명의 교사와 3학년 고민지 외 26명의 학생들은‘제주기록문화유산 탐라순력도’ 연구팀을 구성해 세계유산본부 김나영 학예연구사와 제주대학교 지리교육과 오상학 교수의 학술 자문을 받아 교과별 탐구활동과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와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해 발표한 바 있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서귀포여자고등학교 탐라순력도 연구팀이 발표한 △탐라순력도의 지명 표기 분석 △탐라순력도를 통해 본 제주 감귤종 다양성의 변화 △탐라순력도를 통한 조선 후기 제주의 감귤 생산량 및 마(馬) 산업 탐구 △탐라순력도와 남환박물을 통해 살펴본 조선 후기 제주 사회의 재구성 △의궤도 중심으로 탐라순력도와 정리의궤의 회화적 양식 비교 및 의의에 대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보고서로‘탐라순력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전했다.

서귀포여자고등학교 관계자는 “2020학년도에도 융합교육 주간과 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탐라순력도 연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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