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절감 위한 무료 진단 지원
제주도,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절감 위한 무료 진단 지원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5.25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25일부터 희망 소상공인 모집… 에너지진단ㆍ시설개선 지원
제주도청 휘장
제주도청 휘장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무료 에너지진단이 지원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절감 위한 ‘소상공인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 원스톱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오는 6월 24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진단 전문 인력이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에너지 사용실태 및 에너지 설비의 효율성 점검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처방하고, 에너지사용량 관리와 사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절약 방법 등을 안내한다.

이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대하여는 에너지비용 절감률에 따라 설비 교체 및 설치비용의 50%,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규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에너지진단 20개소, 시설개선 10개소에 대해 지원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선착순으로 금일부터 제주에너지공사에 방문하여 할 수 있다.

다만, 창업 후 2년 미만의 점포, 대기업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형 가맹점, 체인화 점포, 나들가게 정책지원 수혜자, 전통시장에 위치한 점포, 기타 지원사업 수용이 곤란한 점포이거나 유사ㆍ중복사업으로 지원 받은 점포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 도정소식 - 타기관 입법ㆍ고시ㆍ공고 게시판 및 제주에너지공사 홈페이지 - 공지사항 게시판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제주에너지공사(064-720-7476, 7498)로 연락하면 된다.

노희섭 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은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체질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고효율 저소비 사회 구현을 위해 올해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 및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