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만7세 이상 초중고 학생 1인에게 30만원씩을 지원하는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담은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조속히 지원하여 정상적인 삶을 회복하는 희망을 더 크게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학교 방역과 안전망을 더 세심히 구축하고, 온라인 학습과 등교 수업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누구보다 힘들어할 아이들이 보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성과 지혜를 모아준 의회와 도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인사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태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학교 현장에 진정한 봄이 피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그리웠던 아이들의 웃음을 교실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순간입니다.

기적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이 한 명, 한 명을 위한 초당적인 연대와 협력이 토대가 되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누구보다 힘들어할 아이들이 보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성과 지혜를 모아 주셨습니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개학과 등교 수업을 위해 학교 현장을 가장 먼저 지원했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은 더욱 평화롭고 건강해야 한다는 하나된 마음이 K-방역의 오늘을 만들었습니다.
등교수업을 실현해주신 의료 및 방역 당국을 비롯해 의회와 도청,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과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어렵게 시작된 등교수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방역 물품 확충 및 보급에도 지원을 집중하면서, 학교 현장의 안전망을 세밀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조속히 지원하여 일상을 회복하는 희망을 더 크게 키워 나가겠습니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서로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어야 합니다.

모두의 연대와 협력을 모아 나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우리 공동체를 지켜 나가겠습니다.
노고를 다해 추경 예산안을 심의, 의결해주신 의원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원님들의 의견과 지혜를 충실히 수렴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현장을 실현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 극복에 헌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 및 방역 당국을 비롯해 의회와 도청,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과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