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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식 잠정 연기
코로나19 여파,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식 잠정 연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5.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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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식 잠정연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 결정
법환해녀학교를 졸업해 현직에서 물질조업을 하고 있거나, 신규로 해녀를 양성하여 마을어장에서 물질을 하고 있는 해당 어촌계에 추가적으로 전복 및 홍해삼 방류사업을 시행했다.
제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종식을 위해 오는 5월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진행 예정인 한수풀 해녀학교 운영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제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종식을 위해 오는 5월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진행 예정인 한수풀 해녀학교 운영일정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신규해녀 양성을 위해 2008년도부터 운영 중인 제주시 한수풀 해녀학교는 지난 2주간 모집공고를 통해 올해 교육생 총58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입문양성반 40명, 직업양성반 18명 / 도내48명, 도외10명)들은 16주간 각각 80시간에서 160시간의 교육을 통해 잠수기초 이론과 실기, 안전교육을 비롯하여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체험활동을 이수하게 된다.

* 입문양성반 : 매주 토요일(13:00~18:00), 직업양성반 : 매주 토·일요일(13:00~18:00)

제주시는 올해 한수풀 해녀학교 해녀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9천700만원을 지원하고, 신규해녀 희망자들의 어촌계 진입유도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어촌계 가입비 100만원, 초기정착지원금 3년간 월3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해녀학교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라며,"해녀학교운영을 비롯하여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풀 해녀학교에서 2017년도부터 전문직업인으로써의 해녀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직업양성반 졸업생 45명 중 현재 12명이 어촌계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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