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예총회장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 응원과 위로 기회되길"
김선영 예총회장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 응원과 위로 기회되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5.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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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 있어야할 곳 공연장과 전시장...제주예술문화 향유토록 할 것"
"인터넷 방송과 SNS 온라인콘텐츠 제작...제주예술문화발전 도모 계기"
예술문화 사랑하는 도민의 성원에 축전 성료..."한 분 한 분 고마움 전해"
김선영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신임회장
김선영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장

“이번 2020제주예술문화축전은 코로나19사태로 피해 입은 예술인들의 잃어버렸던 활동을 잊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도민에게 위로와 응원을 함으로써 제주예술문화를 다 함께 즐기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취지가 있다"

"인터넷 방송과 SNS 온라인콘텐츠 제작을 통해 제주예술문화발전을 도모하는 데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김선영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설 자리를 잃은 예술가들이 참여해 무료함과 불안으로 지친 도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한 말이다.

제주예술문화축전 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김선영 회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0제주예술문화축전은 예술문화인들과 예술문화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으로 성황리 마치게 되어 감사한마음을 갖고 있다”며 “한 분 한 분 고마움을 전하지 못하고 죄송스럽게 이곳(페이스북)을 통해 전해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후원해주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문예회관. 언론, 방송(7채널.6시간동안)과 늦은 시간까지 수고해주신 방송관계자, 스텝 여러분들, 호주와 대한민국, 제주도 등 시청과 댓글, ‘좋아요’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렸다.

그러면서 “예술인들이 있어야할 곳은 공연장과 전시장이란 사실을 이 행사를 통해 새삼 느끼며, 전시와 공연에 출연하셨던 예술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 속에 저도 있었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예술인들과 제주도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기회가 되어, 하루속히 코로나사태가 종결되는데 힘을 모우는 행사였기를 염원한다”고 거듭 감사했다.

한편,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 제주연합회는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제주예술문화축전’을 오는 5월 2일로 앞당겨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2020제주예술문화축전 ‘Stay Home Concert’에 총 60팀이 공모신청을 했다. 그중 32팀을 선발했고, 공연은 무용, 음악, 퍼포먼스, 마술, 개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영상은 소리TV와 유튜브 ‘제주의소리’, 페이스북 ‘제주예총’ 인스타그램 ‘류준영’을 통해 중계됐고, 추후 유튜브 <‘제주예총’ 채널과 한라TV, 소리TV에서 공연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행정시와 문화예술재단, 예총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라인 중계를 비롯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행사개요
행사명 : 2020 제주예술문화축전 - Cheer up jeju!
장 소 :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대극장, 제1,2전시실
행사기간 : 2020년 5월 2일(토) 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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