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거에서 경쟁이 치열했던 제주시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제주시 을지역구 도민들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오영훈 의원에게 다시 한 번 금배지를 선물했다.

도민들은 앞으로 4년동안 당선자들이 국가와 제주를 위해 어떻게, 얼마나 활동할지 지켜보게 된다.

제21대 총선 당선자들로부터 당선 소감, 공약 추진 계획 등을 릴레이로 들어본다.

4.15선거가 마무리 되고 당선인들은 거리에서 당선인사를 나누는 데 한창이다.

창간2주년에 즈음해 ‘뉴스N제주’에서 오영훈 당선인과 명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 (당선을)축하드립니다. 국회의원 당선 소감 한 말씀.

-. 존경하는 제주시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오영훈, 더 크게 성장시켜주셨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데 한없이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고마운 마음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행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위대한 제주시민의 선택이 승리를 만들었고, 이제 우리 제주는 정도(正道)를 걸으며 미래를 향해 전진할 것입니다. 든든한 제주의 미래를 만드는 길에 저 오영훈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지난 20년, 정치를 하는 순간순간 제 손 꼭 잡아주신 제주시민 여러분의 그 따뜻함, 마음으로 기억하며, 경쟁하는 정치보다 ‘연대’와 ‘협력’의 정치로 제주시민만 바라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주시민께 엎드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20대 국회 의정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 20대 국회 입성 전, 선거를 통해 제주시민께 공약했던 사항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물국회, 동물국회라는 비판을 받았고, 특정 정당의 비협조로 법안 논의부터 예산까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더 많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큽니다. 못다한 공약들 이번 21대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공약은?

-.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분야별 학력·출신학교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등 ‘든든 공약’을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습니다.

◆ 의원님이 생각하는 제주 현안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은?

-.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여·야 논의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4월 임시회가 곧 소집될 것입니다.

여야 3당이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협의 중입니다.

이번 선거 기간 미래통합당에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하셨습니다.
'제주4·3특별법' 통과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상임위 차원에서라도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는?

-. 김근태 전 의장입니다.

그는 아시다시피 깨끗한 정치 실현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았던 영원한 민주주의자입니다.
합리적인 정치인으로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한평생 노력했고, “희망은 힘이 세다”는 고인의 말씀을 늘 되새기면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제주도민에게 한 말씀?

-. 문재인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정책으로 다시 한번 제주시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재선의 힘으로 제주가 신남방시대 대한민국 진주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객선석 중심의 제주항만을 바꿔야 할 것입니다.

관광객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제주시민과 도민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류항의 기능이 보완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공약을 이행 할 것입니다.

언제나 경쟁하는 정치보다 ‘연대’와 ‘협력’의 정치로 제주시민만 바라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영훈 당선자 프로필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석사)
▲제20대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