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道, 제주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자 1명 최종 "확진"
[속보]道, 제주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자 1명 최종 "확진"
  • 뉴스N제주
  • 승인 2020.04.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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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유럽에서 입국해 제주로 입도
공항서 즉시 검사...항공기 탑승객 외 일반 접촉자 없어
제주국제공항에는 30일 오후 코로나19 워킹 스루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3일 오후7시 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유럽 유학생 A씨(20대 여성)의 코로나19 최종 확진통보를 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3일 오후7시 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유럽 유학생 A씨(20대 여성)의 코로나19 최종 확진통보를 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4월 3일 오후4시경 국립제주검역소에서 1차 양성이 확인됐으며, 오후 7시 경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A씨의 진술과 도 보건당국 모니터링을 토대로 확인된 A씨의 동선은 다음과 같다.

A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3시 입국 후 당일 오후 7시에 제주공항에 도착(김포-제주 OZ8973편)하여 제주도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공항 내에서 검체 채취장소로 이동했다.

2일 오후7시 10분에서 50분까지는 제주공항 내 설치된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가 이루어졌으며, 이 때 타 검사자와 충분한 간격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A씨가 검체 채취 후 자택으로 이동할 때(19시 50분부터 20시 10분)에는 도에서 제공한 관용차를 이용하였으며,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와 A씨만 탑승했다고 밝혔다.

* 제주도 특별수송절차에 따라 방호복을 착용하여 접촉 차단

A씨는 20시 10분경 자택에 귀가해 3일 저녁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A씨의 가족은 A씨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다른 곳에서 생활해 A씨와의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도는 A씨가 “2일 입국 당시 약한 몸살기운이 있었고 종합감기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며,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의 동선 상에 있는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와 도 관용차량 그리고 자택에 대한 소독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A씨가 이용한 항공편 탑승객과 당시 제주공항 이용객을 중심으로 추가 접촉자 조사에 착수하고,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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