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장성철, "송재호 후보 입장은 국제자유도시 '폐기'?'수정·보완'?"
[2020총선]장성철, "송재호 후보 입장은 국제자유도시 '폐기'?'수정·보완'?"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4.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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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경선에 임하는 장성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2시 노형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성철 후보

송재호 후보의 입장은 국제자유도시 “폐기”인가 “수정·보완”인가?

3월 31일 JIBS 방송토론회에서 송재호 후보(1:07:50)는 고병수 후보가 “국제자유도시정책, 폐기하라면 폐기하겠습니까?”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과거에, 왜 국제자유도시정책이 필요한거죠?”라는 고 후보의 추가 질문에 “중국인관광객 데리고 오려고요, 무비자·면세점·직항로 3대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일종의 브랜드 이름으로 쓴거죠.”라고 답했다.

이어서 장성철 후보(1:17:01)가 송 후보의 직전 ‘국제자유도시정책 폐기’ 발언에 대해서 재차 질의하자, “(국제자유도시정책에 대한) 의논의 마당이 마련되어 있고요, 거기서 의논되는 대로 이 정책이 수정·보완되어 가는 거지요.”라고 답했다.

장성철 후보는 "공개적인 방송토론회에서 위와 같은 송재호 후보의 국제자유도시에 대한 발언은 모호하기가 짝이 없고 무책임하다"며 "제주특별법에 근거하여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002년 김대중 정부에서 시작한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기타 정책적 혜택을 가져오기 위한 ‘일종의 브랜드 이름’으로 쓴 거라는 발언도 매우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제주도민의 대리인으로서 제주도민의 이익과 안녕을 책임지겠다는 국회의원 입후보자라면, 국제자유도시같은 중요한 국가 정책에 대해서 모호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며 "송재호 후보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하여 추진되고 있는 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수정·보완'한다는 것인지 자신의 소신을 분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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