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노후한 오름 탐방로 상반기 중 정비 완료
서귀포시, 노후한 오름 탐방로 상반기 중 정비 완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3.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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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백약이 오름 등 8개소' 9억원 투입 정비
백약이 오름 전경
백약이 오름 전경

갈수록 늘어나는 오름 탐방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보행매트, 안전휀스, 안내판 등 탐방인프라 전반에 대하여 일제 정비할 예정이다.

서귀포시가 오름 탐방로 중 시설이 노후하여 탐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있는 오름 8개소에 대하여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하여 상반기 중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비대상 오름은 ▲대정읍 송악산 ▲안덕면 군산, 단산, 썩은다리 ▲ 표선면 영주산, 개오름, 토산봉, 백약이오름 등 이다.

이번에 정비되는 오름은 작년 하반기에 읍면동의 조사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하였다.

과거에는 단편적으로 오름을 올라갈 수 있는 길만 만드는 데 집중하였는데, 최근에는 오름의 가치와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하면서 오름을 탐방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안전한 탐방시설을 만드는 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작년에도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하여 관내 7개소의 오름에 대하여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정윤창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지역사회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시민들의 집안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 하루속히 사태가 진정되어 오름을 찾는 시민들의 많아 졌으면 한다"며, "시에서는 안전하고 편안한 탐방시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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