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9 19: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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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9일 유럽·미국발 입국자 12명 추가 자가격리·능동감시
道, 29일 유럽·미국발 입국자 12명 추가 자가격리·능동감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3.30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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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하루 유럽·미국발 입국자 중 6명 검사… 모두 음성 판정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현재(29일 18시 기준)까지 유럽·미국발 입국자 90명 중 3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명(도내 7, 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현재(29일 18시 기준)까지 유럽·미국발 입국자 90명 중 3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명(도내 7, 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현재(29일 18시 기준)까지 유럽·미국발 입국자 90명 중 3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명(도내 7, 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제주도로 통보된 유럽·미국발 입국자는 모두 12명이며 이들은 도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이다.

제주도는 이 중 6명을 검사했고, 이 6명은 30일 현재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 도내 9번 확진자는 21일 입도(남미 방문)해 위 유럽·미국발 입국자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음.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에서 자진신고한 입도자는 29일 하루 동안 36명으로 전날 28일과 비교해 21명이 감소했다.

특별입도절차 자진신고 대상은 모든 해외 방문이력자로, 유럽·미국 이외의 국가를 방문한 자도 포함된다.

해외방문이력을 신고한 자는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코로나19 무료 검사지원 안내를 받고, 1대1 능동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까지 고위험군 총 34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해외방문자, 대구・경북방문자, 신천지 관계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 방문자 1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구·경북지역 긴급지원 대책이 시행(3월 5일) 된 이후 대구경북 방문자 검사 인원은 30일 0시 기준 총 70명이다.

29일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12명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지난 2월 6일부터 3월 29일까지 입도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은 총 229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181명이 최대잠복기 14일을 경과했다. 나머지 48명은  자체격리 기숙사 등에서 각 대학의 모니터링 아래 자율 관리를 받고 있다.

29일부터 대구↔제주노선이 왕복 4편에서 11편으로 증편하여 29일 항공편 도착 탑승객은 608명, 출발 탑승객은 646명으로 하루 평균 편도 탑승객은 600여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 특별입도절차로 해외방문 입도객 317명 자가 신고
▷일평균 53명꼴… 제주공항서 즉시 진료-검사-격리조치로 ‘원스톱 관리’나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특별입도절차를 통해 총 317명(일평균 52.8명)이 해외방문이력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특별입도절차가 시행된 24일부터 현재(29일까지) 해외방문이력을 자진신고한 입도자는 일 50∼60명 내외를 유지하다가 29일 30대로 감소했다.

지난 도내 7번 확진자도 제주공항에서 특별입도절차를 통해 해외방문이력을 신고하고 코로나19 검사 지원 내용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7번 확진자는 지난 도 합동브리핑에서 격리수칙을 충실히 지킨‘모범사례’로 언급된 바 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부터 특별입도절차를 통해 제주공항에서 해외방문이력 자진신고 및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입도객은 제주공항 도착 시 공항 내 안내데스크에서 기본 신상정보 및 해외방문애력이 포함된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한 후에 코로나19 검사 지원 사항을 안내받는다.

제주도에서는 24일부터 유럽·미국이 아닌 나라를 방문한 자가 무증상이더라도 코로나19를 검사하도록 특별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특별입도절차와 함께 30일부터 ‘워킹 스루 진료소’가 시행되면서 해외방문이력자에 대해 공항에서 즉시 진료 및 검사, 격리조치(양성판정 시)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관리 체계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 4·3현장참배“철저히 자제”… 온라인 추모로 4·3정신 기리자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 위해 참배 자제 호소
▷도, ‘온라인 추모관’ 운영… 마을별 위령제도 자제 또는 축소 봉행 요청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4·3추념식 당일 현장 참배를 철저히 자제하고, 사이버 분향으로 4·3영령들에 대해 추모하고 정신을 기려줄 것”을 도민사회에 당부했다.

앞서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제주도와 정부는 4·3추념식을 대폭 축소해 봉행하기로 결정했으며, 4·3유족회도 65세 이상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4·3로 현장 참배는 축소하지만, 취지와 추모 분위기가 퇴색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오전 10시 묵념 사이렌 울림을 시작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추모에 동참해 줄 것을 방송과 신문지면, 인터넷 등 언론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4·3유족증 발급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유족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재난 문자를 통해 도민에게도 안내하는 한편, 문자에 온라인 추모관 및 사이버 참배 URL 등을 함께 명시해, 온라인 참배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코로나19”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4·3 추모 분위기 확대를 위해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

제주도 홈페이지에 30일부터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고, 상시 운영 중인 4·3평화재단 ‘사이버 참배’공간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온라인 추모관- http://www.jeju.go.kr/group/part4/remembrance.htm
* 4·3평화재단 사이버 참배 - https://jeju43peace.or.kr/kor/memorial/list.do

4.3평화재단은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과 일반인을 위해 온라인으로 헌화하고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사이버 참배’ 공간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 등 각급 기관단체에서도 자체 홈페이지에 배너를 개설해서 도와 재단 “온라인 추모관”과 링크를 통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 공식 SNS를 통해 4·3 당일 추념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4월 중 마을별 위령제도 대폭 축소해 봉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4월 위령제가 진행되는 마을 8곳에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자제 또는 축소해 봉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마을 2곳(행원리, 하가리)은 위령제를 취소했고 나머지 6곳도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제관 중심으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봉행키로 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하지만, 올해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4·3영령과 유족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드는 길이라고 믿는다”며 10시에 울리는 추모 묵념과 사이버 분향을 통해 4·3정신을 기려줄 것을 거듭 부탁했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현재(29일 18시 기준)까지 유럽·미국발 입국자 90명 중 3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명(도내 7, 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현재(29일 18시 기준)까지 유럽·미국발 입국자 90명 중 3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명(도내 7, 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일제 방역소독 6만6166건 참여 “도민 시민의식 덕분”
▷3월 11~27일까지 누계…3월 21~27일 일주일간 2만3841개소 주 1회 방역
▷지난주 PC방·게임방·노래연습장·장례식장·산후조리원 등 100% 동참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지난 3월 11일부터 3월 27일 현재까지 17일간 민‧관‧군 합동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진행한 결과, 총 6만 여건의 도민 참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자발적으로 방역소독에 참여하는 제주도민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방역소독 누계 현황을 보면, 27일 기준 6만6166건이 일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세 번째 일제 방역소독의 날 결과, 총 2만3841개소가 참여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전체 대상 시설‧업소 3만1991개소의 74.5%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중 사회복지시설(219개소)과 콜센터(10개소), PC방‧게임방(363개소), 노래연습장(320개소), 스포츠센터 등(712개소), 대형마트(156개소), 장례식장(31개소), 산후조리원(9개소), 의료기관(884개소), 교통시설 및 버스(1,638개소) 등의 시설‧업소 전체는 모두 주 1회 이상의 방역소독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유흥주점 등 위생업소는 전체 2만3694개소 중 1만8751개소(79.1%)가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시설도 전체 558개소 중 547개소(98.0%)가 주 1회 방역소독을 전개했다.

경로당‧마을회관, 종교시설 등 대부분은 행사 중단 자제 등의 권고를 이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일제 방역소독의 날에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제주도와 행정시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과 병행해 방역 주체별로 점검과 지원이 이뤄졌다.

제주도 재난대응과는 콜센터 방역을, 제주도 문화정책과는 PC방‧노래방, 종교시설, 체육시설 방역을 각각 전담하고 점검했다.

제주도 자치행정과는 지역별 자생단체와 전개하는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캠페인을 통해 일제 방역소독을 협력했다.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은 소독방법과 약품 사용법 등을 홍보하는 한편, 방역복 2000벌 등의 물품을 행정시 등에 지원했다.

또한, 제주도는 해병대 9여단과 함께 시외버스터미널(2개소)과 사회복지시설(8개소)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으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오일장(5개소)에 대한 소독을 전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상의 희생을 감수하며 방역소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감염 고위험 밀집지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방역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 청정 제주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유통망 확대
▷aT사이버거래소 통한 전국 식자재마트 등 직배송 시스템 도입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전국 최초로 소비지 직배송 방식의 산지전자경매를 시행한 데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제주산 농산물 직거래 유통체계를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aT 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특히, 학교급식 재료 전문 전자조달시스템(eaT)을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 재료의 온라인 유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국내산 식재료 직거래 쇼핑몰인 aT포스몰*과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시스템을 통해 전국 식자재마트와 대형 급식 공급업체에 제주산 농산물을 유통한다.
 *포스몰(www.pos-mall.co.kr): 소상공인이 카드결제용 POS 단말기로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도는 도내 출하조직(농·감협, 영농조합법인 등)에 운송비와 포장재비(kg당 170원)의 일부를 보조하고, aT산지전자거래팀에 제주산 농산물 마케팅 및 판촉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식자재마트 및 급식업체와의 연중 거래체계를 구축해 공급 농산물을 감귤뿐만 아니라 마늘·양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500톤 공급을 목표로 4월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는 직배송 유통방식 정착과 거래 활성화를 위해 사이버 거래소 회원업체와 신규 구매 회원을 대상으로 거래방법을 다각화하고, 참여업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aT사이버거래를 통한 유통시스템이 운송 기간을 대폭 줄여 농산물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현재(29일 18시 기준)까지 유럽·미국발 입국자 90명 중 3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명(도내 7, 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현재(29일 18시 기준)까지 유럽·미국발 입국자 90명 중 3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2명(도내 7, 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제주도, 코로나19 특례보증 지원 실적 93.8%
▷전국 평균 60.3% 이상 상회… 중대본 회의서도 적극행정 사례로 소개돼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 구축·인력 보강 등으로 처리시간·기간 단축해
▷4월부터 전문 상담 인력 추가, 업무 세분화로 1일 상담건수 더욱 확대 전망


제주특별자치도의 코로나19 특례보증 지원 실적이 27일 기준 93.8%를 보이며 전국 평균(60.3%)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월 17일 소상공인 특별지원안정자금 융자지원 시행과 동시에 보증 신청 폭주가 이어지자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보증심사 인력을 보강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시스템에 반영한 결과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적기에 금융지원을 받고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특별지원안정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시행 후 일주일간의 모니터링(2.17~2.24)을 통해 현장 접수가 몰려 업무개시 전 당일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월 25일부터는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방문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하고, 방문자에 대해서 상담시간을 예약 지정하는 등 최대한 시간을 분산함으로써 창구의 장시간 대기 상황을 개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접수 건수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3천만 원이하 소액보증에 대해서는 신속심사제도(fast-track)를 도입했다.
심사항목을 6개 항목에서 3개 항목으로 간소화하고, 업력 1년 미만과 7등급 이하 저신용자 등을 제외한 업체에 대해 현장실사를 생략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11일부터는 신용보증재단내 보증신속심사팀(신속 T/F팀)을 3개반 25명(상담반, 보증심사반, 보증서발급반) 체제로 편성해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상담창구에 배치하는 전문 상담 인력을 추가 확대함으로써 보증심사 처리 기간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 전문인력을 6개은행 10명에서 9개은행 15명으로 늘리고, 보증심사 및 보증서 발급 업무도 15명에서 20명으로 보강한다.

아울러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은행 간 체결한 업무위탁 협약(3.4)에 따라 4월부터는 업무를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보증신속심사팀내 금융기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상담반은 보증상담, 서류접수 업무를 수행하고, 재단에서는 현장실사, 보증심사 승인, 은행은 보증약정 및 대출실행 등의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원인이 3~4회 재단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해 재단은 상담 접수시 서류를 완비하면 1회만 방문하면 되고, 민원인은 보증심사 승인 통보 받으면 은행으로 가서 보증약정 후 대출(당일 또는 익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제주도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일 상담처리 가능건수가 150건에서 290건으로 확대됐으며, 14일 이상 걸리던 처리기간도 2~3일 이내로 대폭 단축됐다.

현재 5월 27일까지 예약된 5560명의 대기자에 대해서도 상담일자가 25일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제주도의 신속한 처리는 지난 2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회의에서도 적극행정 사례로 거론된 바가 있다. 

정세균 총리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주도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체계로 타시도에 비해 보증처리 실적에 월등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원절차를 간소화하고 인력을 확대하는 등 제주도의 적극행정 사례처럼 타지자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피해 점포를 위해 노력할 것”을 독려한 바 있다. 

■ 제주도, 코로나19 피해기업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5월 4일까지 연장 신청, 확진자 방문 따른 휴업 또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법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는 코로나19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들에 대해 4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 중 납부기한 연장 등 지방세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 직·간접적 피해 법인과 코로나19로 사업에 현저한 손실을 입거나 중대한 위기에 처한 법인이다.

피해법인이 신청하는 경우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6개월(1회 연장, 최대 1년) 범위내로 연장할 수 있고, 연장기간 중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납부불성실가산세도 면제된다.

납부기한 연장신청 기간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기간과 같은 5월4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법인은 반드시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를 한 후 신청하여야 한다.

한편, 제주도는 ‘19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해 오는 5월 4일까지 관할 시청으로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가산세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으로는 2019년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과 수익 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다.
* ‘19년도 신고·납부 현황 : 1만928개 법인 923억3200만원
제주시 : 9214법인 776억6백만원, 서귀포시 : 1714법인 147억2600만원
신고는 위택스(www.wetax.go.kr)상에서 전자파일(엑셀 등) 제출을 통한 전자신고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청에 우편 또는 방문해 할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에 대해서는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를 사업장이 있는 시군마다 각각 제출해야 한다.

고순심 도 세정담당관은 “신고기한을 넘기거나 안분대상 법인이 안분하지 않고 하나의 자치단체에만 신고한 경우 및 신고 시 첨부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신고 마감일에 임박하여 위택스 접속 시 원활한 신고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미리 신고·납부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착한임대인 세제지원 및 영세 납세자 권익 보호 조례개정
▷ 올 7월 부과되는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등 감면 내용


제주특별자치도는 착한임대인 세제지원 및 영세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 및 「제주특별자치도세 기본조례」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해 건물 임대료를 인하하는 상가건물 임대사업자(착한 임대인)를 대상으로 올해 7월 부과되는 건축물분 재산세 등을 감면하는 내용이다.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의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를 감면하게 된다.

지방세 감면 폭은 2020년 임대료를 10% 이상 인하하는 경우에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감면하되, 최대 50%까지 감면율을 적용하고 2020년 한시적으로 개정 조례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임대사업자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인 경우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제주도는 지방세 관계법령 개정 등에 따라 영세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선정 대리인」 제도를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선정 대리인」은 도에서 위촉한 대리인이 영세한 납세자의 불복업무를 무료로 대리하는 제도로 부과된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경우 무료로 법령검토와 자문, 증거서류 보완 등 불복절차를 돕는다.

세무대리인 선임에 따른 비용문제나 복잡한 과정 때문에 이의신청 등을 망설였던 납세자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세무대리인 선임 없이 납부세액 1천만원 미만의 불복청구(과세전적부심사, 이의신청)를 제기하는 개인으로 배우자를 포함한 소유재산 가액이 5억원 이하이고 종합소득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다.
* 고액‧상습 체납자는 제외, 대상세목에서 담배소비세‧지방소비세‧레저세 제외

제주도는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거쳐 4월말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 5월 임시회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고순심 도 세정담당관은 “착한임대인을 대상으로 한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낮추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와 더불어 새롭게 도입되는 「제주특별자치도 선정 대리인」제도가 납세자의 권익을 한층 강화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3월 16일 4차 구호물품 감귤류 선별작업 모습
3월 16일 4차 구호물품 감귤류 선별작업 모습

■ 힘내자 대한민국! 제주도, 충남 등 지자체에 구호물품
도, 다섯 번째 지원 포함 한라봉 등 감귤류 총 8.4톤 전달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충청남도 등 5개 시·도에 구호물품(감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타시·도 구호물품 지원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제주도는 4차례에 걸쳐 대구와 경북, 부산에 3000만 원 상당의 한라봉과 천혜향 1910상자(5,730kg)를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한라봉 등 감귤 890상자(2,670kg)를 구입하고, 충남·북, 울산, 세종, 대전 등 5개 시·도에 전달한다.

(사)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감귤협동조합도 한라봉 상품 선별과 운송비 지원을 통해 5개 시·도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은다.

오는 3월 31일까지 상품선별을 완료하고, 4월 1일 제주항에서 선적한 후 2일쯤 지역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별진료소 8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도내 민간단체도 대구, 경북 등 타시·도에 감귤을 보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해 제주농협과 제주감귤협의회, 효돈·조천농협, 남원읍 9개 기관단체협의회, 한국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 도연합회, 외동도 통장협의회 등 단체 9곳에서 2,020상자, 6,710kg을 대구, 경북 등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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