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어 1055개 집필, 이용자 이해를 돕는 사진·삽화도 구축 예정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제주고유의 문화를 대표하는 제주어를 보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은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2009년 발간된 제주어사전의 자료를 수정, 보완하고 사용 예시를 추가해 관용어, 속담 등 어휘 4만개 이상을 수록한다.
작년 9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집필지침 마련 등을 추진하여 10월부터 집필이 시작되었으며, 4년여의 집필 과정 후 교정을 거쳐 2024년 하반기에 발간된다.
현재 표제어 1,055개에 대한 집필이 완료되었으며, 올해까지 5,000개 어휘의 사용법 수록과 수정 보완 작업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진, 삽화 등 보조자료를 구축하기 시작하여 이용자의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사전 편찬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현경옥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은 제주어 기록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제주어의 이해를 돕는데 필요한 근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제주의 고유문화와 역사를 계승하여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제주어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작권자 © 뉴스N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