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가능한 서귀포의료원 육성”
“항암치료 가능한 서귀포의료원 육성”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3.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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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뇌혈관계질환 치료하는 의료원으로
김대진 후보
김대진 후보

서귀포시 동홍동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김대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귀포의료원이 항암치료가 가능한 의료시설로 발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대진 후보에 따르면, 서귀포시에는 3차 의료기관이 없어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향후 3차 진료기관을 대체할 만한 의료기관은 공공의료시설인 서귀포의료원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서귀포의료원을 항암치료가 가능한 시설로 육성시켜 서귀포시민들이 항암치료를 위해 도외나 제주시 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한 장기적으로는 서귀포의료원에서 심혈관계 및 뇌혈관계 응급환자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응급환자들이 제주시 지역으로 후송되어 갈 수 밖에 없는 서귀포지역 의료사정을 감안하여 의료원을 통해 제주시 지역으로 후송되는 환자들의 구급차량 비용을 행정기관에서 부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1회 수송당 10만원 가량이 소요되고 있으며, 연간 서귀포의료원에서 제주시지역으로 후송되는 환자는 300여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대진 후보는 “의료서비스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써, 현재 서귀포시 의료시설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특히 지역주민들이 질병을 지역내에서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귀포의료원을 3차 진료기관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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