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및 청소년들 봉사희망자 제주시자원봉사센터 연락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를 전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취약계층인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힘든 나날일 수 있는 가운데, 아라동에 홀로살고 계신 할머니 한 분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거동이 불편한 이 어르신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봉사단체에서 가정으로 가져다주는 식재료배달이 절실할 따름이다. 그런데 근래에는 봉사자의 초등학생 자녀들도 함께 방문했다고 한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 있던 자녀들도 봉사하는 부모를 따라 나선 것이다. 봉사자가 방문해도 좋았지만, 손주같은 아이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할머니, 식사하세요” 하며 방문해주니 너무 따뜻하셨다고 전했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학교 개학이 연기되어 집에 있는 초등학생 자녀들도 부모를 따라 책가방대신 식사배달봉사 장바구니를 들고 홀로사는 어르신 가정으로 온기를 전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위기극복 관련 자원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가족단위 및 청소년들은 제주시자원봉사센터(728-3949)로 언제든지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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