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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가로수 결식지 식재 추진
제주시,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가로수 결식지 식재 추진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0.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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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로 등 시일원 20개 노선 163본 식재
제주시청
제주시청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도시열섬 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한 시일원 가로수 결식지 보완식재 사업을 추진한다. 신대로, 용문로를 중심으로 사업비 1억8700만원이 투입되는 결식지 보완식재사업은 5월말 완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팔수 가로수가 식재된 신대로(도령마루~KCTV앞) 및 용문로(공항화물청사~용문로타리) 구간은 파이토플라즈마(Phytoplasma) 감염에 의한 위황병으로 가로수가 지속적으로 고사, 제거되고 있는 구간이다. 지난해 가로수의 체계적 조성 관리를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담팔수 고사목 대체수종으로 신대로 구간은 후박나무, 용문로 구간은 먼나무로 결정됐다.

대체수종으로 선정 된 후박나무와 먼나무는 남부지방을 대표하는 향토수종이며, 먼나무는 가을에 빨갛게 달린 열매가 다음해 봄까지 달려있어 겨울철에도 관상가치가 높아 관광객 및 시민들이 좋아하는 수종이다.

신대로는 후박나무 가로수 46주를 식재하고 경관수로 하귤나무 45주, 꽝꽝나무 570주, 수국 77주 등을 식재 한다. 용문로는 먼나무 가로수45주를 식재하고, 그 외 시일원 가로수 결식지에는 느티나무 외 5종 72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가로수 보완식재사업을 통하여 도심 녹색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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