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리 해녀, 캐나다 공연 "성황리"에 마쳐
고산리 해녀, 캐나다 공연 "성황리"에 마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0.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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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 홍보차 참여
"캐나다에 울려퍼진 제주 해녀문화 현지 언론 큰관심"
고산리 해녀들이 지난 7일과 8일 캐나다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공연 및 퍼레이드를 펼쳤다

제주를 대표하는 고산리 해녀가 지난 7일과 8일 캐나다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KITCHENER-WATERLOO OKTOBERFEST)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번 캐나다 공연은 2016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해녀문화를 전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주최로 진행됐다.

■영상보기(출처 캐나다 CTV) https://kitchener.ctvnews.ca/video?clipId=1508894 (*영상 2분54초부터 약 3분간 뉴스소개)

고산리 해녀는 “Rebel Creek Golf Club”에서 지난에 호흡을 맞춰온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The Northstar-Optimist Alumni Band)와 7일 웰컴파티 및 공연에 참여했다.
‘서우제소리’와 ‘이어도사나’를 선보이며 공연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고, 다음날 진행되는 퍼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8일에는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에서 고산리 해녀들은 교민들과 함께 2시간 동안 행진을 했다. 해녀를 상징하는 테왁을 들고 현지관악단과 행진을 함께하며 캐나다 시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산리 해녀들이 지난 7일과 8일 캐나다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공연 및 퍼레이드를 펼쳤다

특히 이날 참여한 퍼레이드는 캐나다 현지 방송사인 “CTV NEWS KITVHENER”에 해녀의 문화를 알리는 물질 장면과 함께 3분가량 소개되며, 해녀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고산리 해녀들은 "캐나다에 해녀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문화 교류를 통해 한껏 더 가까워진걸 느낄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공연을 하고 싶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고산리 해녀가 참여한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축제로 다양한 문화가 녹아든 캐나다인들의 대표적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산리 해녀들이 지난 7일과 8일 캐나다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공연 및 퍼레이드를 펼쳤다
고산리 해녀들이 지난 7일과 8일 캐나다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공연 및 퍼레이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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