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 임시휴장 3월 26일까지 연장, 시설물 특별방역 강화
제주경마공원 임시휴장 3월 26일까지 연장, 시설물 특별방역 강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3.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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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공원 정문에서의 체온측정 모습
제주경마공원 정문에서의 체온측정 모습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문윤영)은 전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인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자 서울, 부산, 제주 3개 경마장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 등 조치를 2주 동안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2월 23일(일)부터 3월 12일(목) 까지 경마 시행과 전 사업장 운영 중단을 결정하였으나, 2주간 추가 연장하여 3월 26일(목) 까지 경마시행 중단을 이어가기로 한 것.

제주경마공원은 운영 중단 기간 동안 감염 예방을 위해 매주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전체 사업장과 인근지역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사업장에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정문에서 휴대용 체온계로 일일이 경마장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체온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등 시설물 특별방역 활동을 강화해서 시행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경마 중단 사태로 인한 관련 종사자 및 입점 사업체 등 개인사업자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하며 “3월 20일(금), 21일(토) 제주경마 시행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정부 질병관리본부의 대응 태세, 자체 방역태세 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추후 재판단 될 수 있으니 경마장 공지 내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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