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자주 독립을 위해 모든 삶을 헌신한 애국 선열과 영령들에게 깊은 존경을 드립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3.1절 101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강태선 애국 지사님을 비롯해 숭고한 삶의 여정을 우리에게 전해주신 제주 애국 선열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3.1운동의 한 축은 학생들이었다"며 "101년전 학생들은 삶의 주체로서 태극기를 들었고 독립의 함성을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넓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101년전 학생들에게서 새로운 교육 100년의 길을 본다"며 "특히 올해는 만18세 학생들이 '교복입은 시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상이 아닌 '삶의 주체'로서 아이들이 미래를 향한 주도적인 발걸음을 할 수 있도록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충실히 펼쳐 나가겠다"며 "101년전 선열들이 '사람'을 중심에 놓고 국난을 이겨낸 것처럼, 코로나19의 어려움도 사람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희망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3.1절을 기념하여 최정숙, 고수선, 강평선 독립운동가의 삶을 담은 제주어 애니메이션을 제주교육청 유튜브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알렸다.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gvyURn_JV8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