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칼럼](8)말은 온유하고 부드럽게 하여야 한다
[김성훈 칼럼](8)말은 온유하고 부드럽게 하여야 한다
  • 뉴스N제주
  • 승인 2020.02.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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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수필가
김성훈 수필가
김성훈 수필가

■말은 온유하고 부드럽게 하여야 한다(8)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Ludwig Wittgenstein, 1889년 4월 26일 – 1951년 4월 29일)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위대한 언어학자로 버트런트 러셀의 제자이기도 하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천재적인 학자로 많은 명언을 남겼다. 그의 명언은 인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요즘,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그의 말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싶다면 생활태도를 바꿔야 할 것이다. 그의 명언에서 태도변화를 권하고 있다. ‘

인생이 견딜 수 없게 되었을 때, 우리는 상황이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가장 효과적인 변화, 즉 자기 자신의 태도를 바꿔야한다는 인식에는 거의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삶의 태도는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게으른 사람이 업적을 이루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이 곤궁하고 궁핍한 생활을 하는 경우도 보기 어려울 것이다.

그는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의식의 한계이다(The limits of my language are the limits of my mind.- Ludwig Wittgenstein)”라는 말도 하였다.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숫자는 그리 많지 않다. 철학과 역사 그리고 예술 등등에 대해서 말하게 되면 많은 어휘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말은 그 사람의 교양과 인격을 나타낸다. 부드러운 말과 진실이 담긴 말을 해야 할 것이다. 거친 말을 사용하면 호감을 얻기 어려우며 태도가 좋지 못하면 좋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아름다운 어휘를 사용하여 미묘한 마음의 온정을 남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일 것이다.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말이 그리운 시절이다.

논쟁을 하게 되면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할수 있다. 가급적 논쟁을 피하는 것도 현명한 행동일 것이다.

‘숫다니파타’의 제4장 의품(義品)에서 부처님은 논쟁의 해악에 대하여 설하셨다.

“그들은`이것만이 청정하다'고 고집하면서, 다른 가르침은 청정하지 않다고 말한다. 자기가 따르고 있는 것만이 선(善)이라 하면서, 서로 다른 진리를 고집하고 있다.

그들은 토론을 좋아하고, 집회에 나가 서로 상대방을 어리석은 자라고 낙인하며, 스승을 업고서 논쟁을 벌인다. 자신이 칭찬을 받고자 스스로를 진리에 도달했다고 하면서.

집회에서 논쟁에 참가한 사람은 칭찬을 받고자 애를 쓴다. 그리고 패배하면 풀이 죽어 논적(論敵)의 결점을 찾다가 남한테서 비난을 받고 화를 낸다.

모든 심판자들이 그가 말한 바에 대해서 `그대는 패배했다. 논파당했다'고 하면, 논쟁에 패배한 자는 슬피 울고,`그는 나를 이겼노라'고 비탄에 잠긴다.

이러한 논쟁이 수행자들 사이에 일어나면, 이들 가운데에 득의(得意)와 실의가 엇갈린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논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칭찬을 받는 것 이외에 아무런 이익도 없기 때문이다.

또는 집회에서 의견을 말하여 그로 인해 칭찬을 받고, 속으로 기대했던 이익을 얻어, 그 때문에 기뻐 우쭐해진다.

우쭐한다는 것은 오히려 그를 해치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교만하고 허세를 부린다. 이것으로 미루어 논쟁을 해서는 안 된다. 모든 통달한 사람들은 그로 인해 청정이 얻어진다고는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은 심사숙고해서 하여야 한다.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게 된다면 롱펠로우가 말했듯이 “내 뱉는 말은 상대방의 가슴속에 수 십 년 동안 화살처럼 꽂혀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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