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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코로나19 감염방지 ‘국민안심병원’ 지정
제주한라병원, 코로나19 감염방지 ‘국민안심병원’ 지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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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27일 코로나19 감염방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가 병원 내에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의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전 진료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하여 진료하는 병원체계를 구축한 병원이다. 다시 말해 호흡기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진료 공간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내원객들이 감염 우려를 덜 수 있는 병원이다. 제주한라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B유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이날부터 병원 외부에 컨테이너 등을 마련해 성인은 물론 소아 호흡기환자의 진료를 보기 위한 원외 안심진료소를 두 곳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신관 10층에 있는 102병동을 호흡기환자 전용병동으로 운영하기 위해 준비되는 대로 전용병동으로 운영키로 했다.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외국은 물론 국내 감염병특별관리지역(대구/청도)을 방문한 내원객의 출입을 제한하고 환자면회도 금지하는 등 원내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간 진료 동선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혹시라도 모를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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