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허용진 “서귀포시민에 대한 예의부터 갖추라”
[2020총선]허용진 “서귀포시민에 대한 예의부터 갖추라”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2.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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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예비후보, 강경필 예비후보의 미래통합당 공천 신청에 대한 입장
허용진 예비후보
허용진 예비후보

“서귀포시민에 대한 예의부터 갖추라”
”유권자 무시한 기회주의적인 철새 행각 사과하고 주민 섬기고 소통하는 기본부터 배우라“

4.15총선에  미래통합당 서귀포시지역구에 출마하는 허용진 예비후보는 20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허용진 예비후보는 "무소속 강경필 예비후보가 범보수세력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21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신청한 것은 만시지탄의 감은 있으나 일단 환영할 일"이라며 "뒤늦게나마 국민을 분열시키고 민생을 파탄낸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심판을 위한 범보수세력 후보단일화에 한걸음 진전을 이루게 됐다는 점에서 그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중앙정치권의 눈치만 살피며 좌고우면(左顧右眄)하다 미래통합당이 출범한 후에야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신청한 강 예비후보의 전형적인 기회주의적 행보는 서귀포시민과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행태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4년전 20대 국회의원 총선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명함을 내밀었다 공천에서 탈락하자 홀연히 사라진 후 21대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느닷없이 나타나 무소속 예비후보로 둥록했다"며 "범보수세력의 통합을 통한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대한 심판이라는 시대정신을 이행하라는 서귀포시민들의 열망을 받들기 위해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강 예비후보에게 자유한국당 입당을 통하여 조기 후보단일화 하자고 계속 촉구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지막 희망을 걸고, 지난달 30일에는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이 마감된 지난 4일까지 범보수후보 단일화에 대한 동참 여부를 결정할 것을 요구한 바도 있다"며 "그럼에도 강 예비후보는 범보수세력의 조기 통합에 대한 서귀포시민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중앙정치권의 움직임만 목놓아 기다리다가 자유한국당이 새로운 보수당·전진당과 합당하여 미래통합당으로 새출발 하게 되자, 뒤늦게 공천을 받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러면 그 동안의 무소속 행보는 무슨 의미인지 서귀포 시민들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용진 예비후보는 "이러한 행보는, 조기 통합을 바라는 서귀포시민들의 염원을 농락한 채 오로지 정치적 야심과 개인적 영달만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적 처신이자 정치철새 행태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할 것"이라며 "과연 어떤 후보가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진정한 자세로 소통하면서 주민들을 섬기는 믿을만한 일꾼인지는 미래통합당 후보 선정과정과 4월 15일 치러지는 선거를 통해 서귀포시 유권자들이 판가름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귀포 시민들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후에도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서귀포시 거주지에 계속 거주할 것인지, 서귀포시에 선거가 임박하여 개설한 변호사 사무실도 계속 유지할 것인지도 궁금해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하여 서귀포 시민들에게 명확한 답변을 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하는 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 운운하기에 앞서 서귀포시민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주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기본’부터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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