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와 변지철기자는 도민 앞에 사죄하라"
2월 18일자 연합뉴스 “제주엔 코로나19보다 무서운 ‘바가지’바이러스 있다”의 기사는 가장 악의적 기사이며, 제주의 현실을 외면한 가짜뉴스 수준의 저질 기사이다.
일단 제목부터가 악의적이고 자극적이다. 제주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바이러스’공포에 휩싸여 있는 이때에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바이러스와 동일시한 것은 마치 “제주도는 바이러스가 있으니 방문을 금한다”는 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에서 심각한 것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제주도와 방역당국, 제주도민의 대응은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스러웠으며, 그 결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일시적인 단서를 달긴 했지만 무사증제도의 한시적인 중단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향후 상춘객을 맞으며 심기일전하려는 제주상권에 악의적인 기사하나가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할 것이다.
관광산업이라는 것은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며, 부정적인 이미지가 심어졌을 때 우리 제주도 관광산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연합뉴스 변기자는 이러한 것을 완전히 외면하고 사실과 맞지도 않는 일개 네티즌의 자극적이고 편협스러운 댓글 몇 개로 제주도의 관광을 표현하고 있으니, 이것이 향후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기사의 내용처럼 일부에서의 바가지요금과 질 낮은 서비스 등이 있어온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제주도 관광의 전반적인 곳에서 이것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다수의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자정노력으로 개선해나가려고 하고 있으며, 행정당국에서도 제도개선을 통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것이 사실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현재의 관광산업의 위기는 국가 재난의 수준에 준하는 엄중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기레기 수준의 ‘클릭질 장사’를 겨냥한 패악적 기사임이 분명하다.
이 기사가 일부 포털의 메인 기사에 실리고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많은 곳으로 퍼 날라져 번지고 있다. 이것으로 야기될 피해는 제주관광산업 종사자들이 고스란히 지게 될 것이다.
연합뉴스의 기사는 사실을 왜곡한 가짜뉴스이며, 도민을 우롱하고 제주관광산업을 몰락시키려는 악의적인 기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연합뉴스와 변지철기자는 제주도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사과기사를 올리는 것이 마땅하다.
이러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제주도관광인들 및 소상공인들과 더불어 총력적인 연합뉴스 반대 투쟁에 돌입할 것을 미리 경고하는 바이다.
우리 제주도와 제주도의 관광산업 종사자들도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부의 비난에 귀를 기울여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1천5백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있때 쓴소리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언제든 이러한 상황이 연속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다.
2020년 2월 18일
제21대 총선 제주시(갑)선거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김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