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남 천마그룹회장, 주한중화인민공화국 제주총영사관에 3000만원 지원
김택남 천마그룹회장, 주한중화인민공화국 제주총영사관에 3000만원 지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2.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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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남 천마그룹 회장(좌), 중국 영사관(우)
김택남 천마그룹 회장(좌), 풍춘대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총영사(우)

전 세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경제가 움추린 상태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웃 중국의 어려운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참제주인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김택남 천마그룹 회장은 18일 중국 제주총영사관을 방문해 신종코로나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노고에 대한 위로를 전하며 중국정부와 중국인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K94 마스크 1만 개를 구입할 수 있는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김택남 회장은 "그 동안 중국은 우리나라와 제주도의 관광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향후 양국 발전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오늘 기탁한 금액은 그리 큰 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내가 낸 성금이 신형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중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 중국은 신형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냥 모른 체하고 고개를 돌리기에는 그동안의 우정에 대해 너무 야속한 생각이 들었다"며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생각도 들고 모두가 힘들 때 서로를 위로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활하면 조금은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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