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정부지원금 8100억 지원받은 한국GM, 제주직영부품사업소 일방적 폐쇄 분노"
[이슈]"정부지원금 8100억 지원받은 한국GM, 제주직영부품사업소 일방적 폐쇄 분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2.11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정비부품지회..."구조조정 허탈"
한국지엠 제주도권역 부품 및 정비 협력업체 12일 오후 간담회

"한국지엠 제주 직영 부품판매사업소 폐쇄 반대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정비부품지회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2일 오후 5시 30분 제주시 화북공단 내 쉐보레 제주서비스 3층 회의실에서 제주 직영 부품판매사업소 폐쇄 반대 한국지엠 제주도권역 부품 및 정비 협력업체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정비부품지회는 “지난 4일 한국지엠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제주 직영부품사업소 폐쇄를 노동조합에 통보했다”며 “2018년 한국지엠은 산업은행으로부터 정부지원금 8100억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정비부품물류에 대한 구조조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 직영부품사업소 폐쇄는 중간 저장창고인 부품사업소가 사라지고 택배 운송 시에는 그만큼 A/S부품 공급이 지연된다”며 “저장 창고 기능이 사라지면 재고 부담은 고스란히 부품 대리점, 정비센터, 바로코너서비스에 전가된다. 대리점들이 저장 창고를 늘리지 않으면 그만큼 A/S부품 공급은 지연되어 고객 불만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에 있는 쉐보레 부품 대리점 현황은 정비센터 1곳, 부품대리점 5곳, 바로정비코너 5곳이 운영 중”이라며 “회사 측의 이후 위탁 계획은 농협 순회차로 정비센터 및 대리점으로 순회배달 시 운송료가 현재 제주 직영부품사업소 임대료보다 증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바로정비코너(경정비 업체)는 소모품 위주로 부품을 공급받는데 부품공급이 지연되면 고객정비 서비스 질은 저하될 것임”이라며 “또한 현재는 제주 직영부품사업소에서 부품을 도매가로 공급받고 있는데 제주부품이 사라질 경우 대비책이 없어서 경정비업체 운영자 분들의 경영악화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기에 A/S부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A/S서비스 질은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신차 판매 하락 및 전국에서 가장 큰 렌트카 시장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결국 미래형 자동차인 전기차 각축장이 된 제주도에서 전기차 소요 고객 또한 발길을 돌리게 만들 것”이라고 단정했다.

정비부품지회는 “이에 따라 제주도민의 정당한 소비자 권리를 확보하고 대기업의 갑질에 맞서 중소영세 정비부품관련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