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아침시](53)봄마중
[뉴스N아침시](53)봄마중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0.02.05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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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영숙 /시평 현달환
시인 정영숙
시인 정영숙

지난겨울 끄트머리 어디쯤
봄이 오고 있었던 걸까
아니면 겨울이 지워지고 있어
그 시작을 몰랐던 걸까

그대 없이 지난 그 겨울은
길고도 멀어 망설여졌지만
이젠 봄 마중 갈래
봄이 오는 길목
봄이 새겨놓은 이정표 따라

가슴 속 봄을 새겨 준
당신에게
초록이빨 돋는 새순 따라
시린 꽃바람 다시 불어온다 해도
그 들녘 아지랑이 솟을 때 쯤
가득한 사랑 담고
봄 마중 갈래

계절을 건너 또 다른 속삭임이
봄을 노래하고
그렇게 우린 새 날을 시작하지
봄이 오는 그 곳에서
너 그리고 내가
 - 소야 정영숙의 '봄마중'

정확히 입춘이란 말로 봄을 표시하지 않아도 우리는 온기만으로 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봄은 늘 기다렸던 계절이고 봄이 올 대는 늘 사랑이란 선물을 가지고 찾아온다.

그만큼 봄의 의미는 우리에게 크다고 할 수 있다. 생명의 탄생은 봄의 의미로 가장 적합하다. 이러한 때 우리는 봄을 맞이하려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해야겠다. 새순이 나오면 꽃으로 잎으로 될 때까지 바람의 온기는 쉼없이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잊지않아야 한다. 우리는 다같이 바람의 온기로 따듯한 마음이 되야겠다.   봄이 오는 그곳에서 우리는 마주보기. 봄마중 하자.[시평 현달환]

■시인 정영숙 프로필

서울출생
월간 시사문단 등단(시부문)
빈여백동인 문학상 최우수상
샘터문학상 최우수상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작가
한국시사문단 작가
샘터문인협회 작가
한국문학정신 회원
좋은문학 창작예술인협회회원
어린이집원장, 교사재직 (현)
저서:<그리운 만큼 잊을 수 있습니다>
공저 <봄의 손짓>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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