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국문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한국작가회의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주일보가 후원하는 제1회 전국 시낭송대회 및 제13회 전도 초중고학생詩낭송 대회가 지난 7일 제주교육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낭송은 '시사랑 밝은 마음'이란 주제로 학생들에게 밝은 인성과 심성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시낭송대회를 사단법인 제주詩낭송협회(회장 오상석)가 詩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초대회장 손희정)으로 시작된 지 13회째 개최하고 있다.

오상석 제주詩낭송협회는 "그동안 제주의 신화와 역사는 전 세계적으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고 일만 팔천 신들의 고향, 불로장생을 꿈꾸는 이들이 찾는다는 제주의 문화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우리는 그 자랑스러움도 위대함도 가질 수 없었다"며 "우리나라 인구의 1%의 국민. 그 1%의 국민의 가슴에서 쓰여 지는 아름다운 詩와 아름다운 시어들은 섬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제주의 사람들, 제주의 시인들이 제주를 삶을 이야기한 詩를 주제로 제주 시(詩)문학 발굴과 문학적 우수성을 알릴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회장은 "협회회원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찾아가는 시낭송을 통해 시낭송을 배우고자 하는 학교와 기관,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도 재능기부를 헌더"며 "'시어 삼백수이면 사악함이 없다'는 공자의 이야기를 실천함으로서 밝고 아름다운 심성을 지닌 인간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시낭송대회를 개최를 통해 제주 시인들의 문학적 우수성과 가치를 지닌 시문학발굴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