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와 읍면동에 ‘설맞이 사랑 나눔 지원창구’를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하여 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 및 익명의 독지가들로부터 27억 749만 4000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접수하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 가구 416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5개소에 전달하고 위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명절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이웃이 관심을 가지고 나눔의 노력을 펼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공직자들도 사업소와 실·과별로 위문활동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표선리마을회에서는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표선면사무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표선리 이장 및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표선면에서는 이를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가정에 보행기 및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박태숙 표선리장은 “겨울철 한파를 녹이는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을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 고 말했다.

또한 대천동에서는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0일 익명의 후원자분이 대천동사무소로 쌀 10kg 30포(90만원상당)을 기부했다. 배달업체를 통하여 도착한 쌀에 대해 기부자분을 수소문하였으나 업체에서는 독지가분이 익명으로 기부하시겠다면서 관내 어려운 분들에게 이 쌀을 전달해달라고 부탁의 말만 남겼다고 한다.

서귀포시 공직자들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서귀포시 공직자 일동도 설 명절 노인,여성,장애인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기부 및 봉사 등을 통하여 설명절에 가족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위문활동을 추진했다.

서귀포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설 명절뿐만 아니라 희망복지 지원 창구를 상시 운영하여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하여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