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0년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일제검진 추진
제주시, 2020년 소 브루셀라병․결핵병 일제검진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1.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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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농가·5700마리 검진 ...서부권 55%, 동부권 33%, 시내권 12%
제주시, 기후변화 대응 한우 사육환경개선사업 완료했다.(목장 모습)
제주시는 소 전염병으로 인한 양축농가 피해 사전예방 및 청정지역 회복을 위해 한 ․ 육우 전 농가를 대상으로 2020년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목장 모습)

제주시는 소 전염병으로 인한 양축농가 피해 사전예방 및 청정지역 회복을 위해 한 ․ 육우 전 농가를 대상으로 2020년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금번 실시되는 소 전염병 검진은「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선포(’03.12.22)」에 따른 정기 확인검사와「소 결핵병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2018년도부터 결핵병 검진을 강화하여 청정지역 회복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 2019년 검진실적 : [브루셀라] 6,373마리(음성), [결핵병] 6,886마리

이번 검진은 읍면별 대가축 공수의사 6개 검진반 편성 및 운영으로 관내 401농가에서 사육 중인 만1세 이상의 한‧육우 5,700마리를 대상으로 6월말까지 일제검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이와 별도로 ’16. 11월부터 의무화된“거래되는 가축의 이동 시 결핵병 사전 검사”는 수시 검진을 실시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련규정에 의한 소 이동전 결핵병 검사 유무 및 거래 기록관리, 소유주 변경사항에 대한 소 이력제 관리 등 농장방역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로 소 전염병 청정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제주 고유의 사육형태인 마을공동목장 입식 전 사전검사 실시로 감염축을 조기에 색출하고 농가간 전파‧확산 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소 사육농가의 일제검사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결과 감염축이 확인될 경우 가축방역실시요령에 따라 감염축 살처분, 농장 내 동거축 전 두수에 대한 확대검사가 실시되고, 음성농장으로 전환될 때까지 2~3개월 간격으로 2회 반복검사 등 특별 관리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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