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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안간힘...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선다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안간힘...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선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1.2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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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활성화 효율적, 맞춤형 마케팅으로 해외시장 공략
제주관광공사, 도내 관광업계와의 공동 마케팅 강화로 개척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신규 관광시장 개척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신규 관광시장 개척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신규 관광시장 개척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해 제주관광 해외 인바운드 시장은 중국의 금한령, 홍콩시위, 한일 외교분쟁 등으로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18년 대비 40%가 넘는 170여 만명의 외국인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적시장별 맞춤형 마케팅 및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도내 관광업계와의 공동 마케팅을 강화(전년대비 110% 증가)하여 제주 직항노선을 확대하는 등 접근성 개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도를 증대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특수목적 콘텐츠를 활용한 시장다변화 마케팅으로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앞장섰다.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공사는 금한령이라는 중국 정부의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 대상 온라인 마케팅과 특수목적 상품 판매 지원 등에 집중한 결과, ‘18년 대비 63.3%가 증가한 108만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또한 공사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오슝 등 직항노선을 확대하고, 크루즈를 유치함으로써 8만7000여 명(‘18년 대비 71% 증가)의 입도를 유도했다.

아울러 제주 방문 일본 관광시장의 경우 직항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과 온라인·SNS 마케팅, 홍보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까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한·일 외교 분쟁으로 시장 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18년 대비 2.5%(88,000명) 소폭 성장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및 기타시장은 국가별로 성장세가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아시아 관광객은 지속적인 시장다변화 마케팅에 힘입어 26만명(‘18년 대비 4.4% 증가)이 제주를 찾았다.

마지막으로 구미주 및 기타시장의 경우 공사는 구미주 지역 내 제주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15만8000명의 관광객을 유치(‘18년 대비 29.7% 증가)하는데 기여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도민 체감도 증진 및 도내 관광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도내 관광업계와 62회 공동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에 따른 과실을 관광업계와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올 한해도 해외 인바운드 시장은 중국 및 일본과의 외교적 갈등이 지속되면서 위협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작년과 비슷한 패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및 한·일 갈등의 점진적 해소 등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신규 관광시장 개척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신규 관광시장 개척 등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따라서 2020년 공사 해외마케팅은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통한 제주관광 시장의 다변화,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 개발 확대, 관광업계의 경쟁력 강화 등 3대 핵심과제에 보다 더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별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통한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는 지역별 제주 직항노선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과 일본은 대도시 중심 마케팅을 2․3선 도시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남아 지역은 무비자 상품 개발 확대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정부의 72시간 무비자 환승 제도를 활용하여 상품 구성을 추진한다. 더욱이 공사는 쿠알라룸프르, 방콕, 홍콩지역을 경유하는 제주만의 단독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전세기 신규노선 세일즈를 확대함으로써 제주관광 시장의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화콘텐츠 활용 상품개발 마케팅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관광시장을 확대하는 트렌드에 맞춰 시장 니즈에 맞는 타깃별(항공사․동호회 등) 특화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활용해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함으로써 제주관광의 인지도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한한령 해빙 분위기에 맞춰 목적관광 상품의 개발, 고부가가치 테마 상품의 지속적인 발굴 및 육성에도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위축된 일본 관광시장의 회복을 위해 정치적 이슈가 적은 20~30대 및 개별관광객을 타깃으로 신한류(K-푸드, K-뷰티)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상품 개발을 촉진한다.

아시아·구미주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사는 레저, 친환경, 해녀 등 특화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무슬림·의료 등 장기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관광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제주관광 통합 설명회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현지 업계와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8월에 개최될 예정인 제8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도내 관광업계의 B2B 마케팅 기회를 확대, 크루즈 사업 진출을 도모하고, 관광 수입의 낙수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관광시장은 외생적 변수에 취약한 만큼 사전 대비가 중요하며, 급변하는 트렌드에 따라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공사는 각 국가별, 지역별 관광 현황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제주관광의 지속적인 성장 및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제주관광공사 해외마케팅처 740-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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