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김희현부의장, 21대 총선 불출마선언
[2020총선]김희현부의장, 21대 총선 불출마선언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1.14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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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희망 위해 역할 다 할 터..."
김희현 도의회부의장
김희현 도의회부의장

김희현 도의회 부의장은 21대 총선 제주시 을 지역구 불출마 선언을 14일 발표했다. 다음은 불출마 선언 원문이다.

[원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으로서 제주의 희망을 위해 저의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김희현입니다.

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시 을 지역구 출마를 고심했습니다.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저의 역할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의회 의원으로서, 현재 부의장으로서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하여 작금의 산적한 현안과 갈등 해결에 매진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 준 도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랜 시간동안 제주의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뛰어왔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 상근부회장, 제주관광공사 이사에 이어 제9대부터 제10대까지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10대 도의회에서는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제11대 도의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이 지역사회의 이익에 공정하게 분배 환원되는 공정관광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21세기 제주는 새로운 시야, 새로운 생각,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비전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도정의 정책들이 도민의 권익을 옹호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데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이 큽니다.

저는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을 추구하고, 살맛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제11대 도의회에 입성하며 가졌던 마음가짐을 다시 새기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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