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로등 분야 100억여원 투자, 역대 최대
서귀포시 가로등 분야 100억여원 투자, 역대 최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1.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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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거리 통행불편 해소 및 교통안전사고 예방 도모
서귀포시가 최근 가로등 야간점검을 실시한 결과 향후 주기적으로 야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최근 가로등 야간점검을 실시한 결과 향후 주기적으로 야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2020년 가로등 시설 및 유지관리 분야에 100억여원을 투입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밤거리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서귀포시(건설과)는 올해 예산 64억 1000만원을 확보하여 동 지역 가로등 시설 및 유지관리사업 분야에 33억 4000만원이 투자된다.

월드컵로 등 5개구간 가로등 시설정비에 12억 9천만원, 마을안길 주민건의 및 사고위험지역에 5억원, 주요도로변 LED 등기구 교체에 10억원 등 총 1238개소에 대해 27억 9000만원을 투입하고, 가로등 고장수리에 따른 유지보수 단가계약에 2개업체 4억원, 누전 등 부적합 시설물(분전함, 가로등, 선로)에 대해 1억 5천만원을 투자해서 교체 및 정비를 추진한다.
      * 동지역 전기료 : 1,334백만원

읍면지역 보행환경 개선사업에 9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산방산 대체도로, 고성리 상가지역 등 가로등 시설정비에 7억원, 읍면 지역 부적합시설에 2억 5천만원을 투입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문·예래 지역 양방향제어시스템 구축에 5억원이 투입된다.
본 사업은 무선통신망으로 가로등 점·소등 시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연차적으로 국비를 절충해서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절약사업 지원비율 : 국비 40%, 지방비 60%

서귀포시 읍·면에서도 43억여원을 확보하여 마을안길 및 주민숙원사업 등 가로등 시설 정비에 14억 4천만원, 가로등 수리 단가계약 및 유지관리에 15억 6천만원이 투입한다.
      * 읍면지역 전기료 : 1,301백만원

전기료를 포함한 읍·면별 예산현황은 대정읍이 8억 1000만원, 남원읍 11억 8000만원, 성산읍 7억 7000만원, 안덕면 7억여원, 표선면이 8억 2000만원이다.
      * 읍·면지역 가로등 관리주체 : 읍·면장

아울러 서귀포시는 밝은 제주 밤거리 구현을 위해 가로등 고장여부에 대해 매월 주기적으로 야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태풍과 호우 등으로 가로등 고장이 많아지고 수리가 늦어짐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야간점검을 실시해왔다. 이에 올해에도 매월 주기적으로 야간점검을 실시하여 미점등 가로등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로등 시설 조기발주를 통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으로 살기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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