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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육회장선거]김종호 후보, "홍국태 후보 허위사실 공표...선관위 인정“
[시체육회장선거]김종호 후보, "홍국태 후보 허위사실 공표...선관위 인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0.01.11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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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취임시예산 13억원을 33억원으로 정정’
김종호 전 제주시 생활체육회장이 3일 50만 제주시민 건강증진, 엘리크 체육의 양성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감당해낼 수 있는 사람임을 자임하며 제주시체육회장선거 출마에 공식 선언했다.
김종호 전 제주시 생활체육회장이 3일 50만 제주시민 건강증진, 엘리트 체육의 양성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감당해낼 수 있는 사람임을 자임하며 제주시체육회장선거 출마에 공식 선언했다.

9일 김종호 제주시체육회장 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오전 10시 16분 제주시 체육회장 홍국태 후보측이 발송된 문자 메시지 및 개인 홍보자료에서 예산과 관련된 발언 내용중 홍국태 후보는 제주시 체육회 상임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체육회 예산을 13억원에서 50억원까지 끌어올렸다'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발언에 대해 제기한 의견을 10일 제주시 체육회 선관위가 받아들였다.

이날 제주시 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홍국태 후보는 제주시 체육회장선거 출마기자회견과 메시지, 개인홍보지를 통해 자신이 취임시 제주시 체육회 예산 33억예산을 13억원으로 축소 발표하여 (마치 자신이 노력으로 50 억원까지 엄청난 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허위 과대 포장하여 허위사실을 기재한 내용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제기한 김종호 후보의 의견이 사실로 확인된다"며 제주시 체육회 선거관리 위원장 명으로 일부내용 문구가 10일자로 변경 공지가 됐다

[변경사항] ‘취임시예산 13억원을 33억원으로 정정’

이에 대해 김종호 후보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예산까지 유권자를 속이려는 상대후보의 행태가 민망할 따름”이라며 “홍국태 후보는 어느 것 하나 재대로 이뤄놓은 업적 하나 없이 자신이 치적 중 50억 예산을 확보했다고 자화자찬 하는 내용 또한 들여다보면 직원 인건비와 직장경기 운동부 예산 등을 빼면 턱없이 모자란 예산으로 종목별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는 예산”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이어 “누구보다 예산을 잘 따낼 수 있다는 주장에 반론으로 ‘18만 서귀포시 예산보다 50만 제주시 예산이 지금까지 비슷하거나 부족하게 집행되어 왔다면 예산을 잘 따낼 수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 “일은 안하고 위에서 주는 예산만으로 자리만 지켜왔다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도예산 3조원 시대에서 5조원 시대로 바뀐 지금에 현실에서 누가 들어도 유권자와 제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지나가던 소가 듣고 웃을 일이라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임부회장의 자리는 회장인 시장을 대신하여 체육회 운영을 책임지는 자리로 침체 위기의 상황에 빠뜨린 책임을 반성을 해도 부족하다”며 “이러한 허위기재로 기자회견과 홍보유인물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유권자를 현혹하고 우롱한 것으로 매우 우려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김종호 후보는 “그분이 무슨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시중에 떠도는 제주시 체육회장으로 출마한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밝히라"며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요구했다.

이어 “일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이 우선임을 전해드린다”며 “본 후보가 미래 제주체육의 발전을 위해 기자회견에서 밝힌 방송사 공개토론 제안을 수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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