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장인댄스스포츠연맹(회장 박명찬)은 지난 28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창립12주년 기념 송년 Festival을 가지며 2019년을 마무리 헸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유채옥 회장을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하민철 초대회장, 제주사랑연합 홍만기 공동대표, 제주특별자치도 백혈병소아암협회 손태일 회장, 한국신장장애인 제주협회 김우찬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창립기념행사와 함께 송년 Festival을 즐겼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은 2007년 설립되어 초대회장(하민철 2007년~2010년), 2대회장 (박형규 2011년~2014년), 3대회장(김완철 2015년~2016년)을 거쳐 2017년부터 현 박명찬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15명의 이사진과 문치웅 코치를 비롯한 8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 행사는 1부 공식행사와 2부 송년 Festival 공연으로 진행 되었는데 1부 행사에서는 12년간의 역사를 영상으로 돌아보며 수 많은 대회에서의 감격스러운 모습들을 다시 감상하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박명찬 회장은 기념사에서 “장애인댄스스포츠는 결코 짧은 시간에 만들어질 수 없는 종목이다. 창립12주년, 긴 시간임에도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시간이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초석을 다져주신 하민철 초대회장님(현 연맹 명예회장), 문화체육관광장관배를 제주도에 유치하여 성장 시킨 박형규 2대회장님, 선수들의 권익에 앞장서고 장애인댄스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여 주신 김완철 3대회장님들의 그간 노고와 열정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과 함께 전국대회, 전국체전, 국제대회를 함께 다니며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특히 2019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4위(금5, 은2)라는 빛나는 성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본 연맹을 빛내준 강성범-김애영선수, 한창우-박영선선수, 이익희-오전희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로 기념사를 마무리 했다.

이어서 유채옥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축사에서 다시 한번 2019년 장애인체전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언급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의 우수한 성적과 임원진, 선수단의 노력이 전국에서 모범적인 우수연맹으로 발전할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장애인댄스스포츠 뿐만 아니라 세계장애인댄스스포츠 우수국가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년 Festival 공연으로 구성된 2부행사는 지난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강성범 선수가 파트너 김애영 선수와 호흡을 맞춰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댄스스포츠 공연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소속 송호천-정하윤 선수의 우정공연, 2019년 탐라문화제 청소년 댄스부분 대상을 수상한 한효심 댄스아카데미 선수단의 축하공연, 올해로 개관 14주년을 맞이한 한효심 휘트니스센터 회원들로 구성된 플래쉬몹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