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고병수 정의당도당위원장, 예비후보 등록 출마에 앞서 각오
[전문]고병수 정의당도당위원장, 예비후보 등록 출마에 앞서 각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2.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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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정의당제주도당 위원장(55세·제주)가 9일 오후 3시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고병수 정의당제주도당 위원장

오늘 저는 제21대 제주시 갑 지역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고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국회의원은 입법부로서 행정, 사법부와 함께 협력과 견제를 통해 국정을 이끌어가는 한 주체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지난날 국정농단을 자행했던 무능력한 정부를 무너뜨리고 촛불시민혁명을 통해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모두의 기대를 받아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기대와는 달리 불안정한 경제정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허울뿐인 외침이 되고 있습니다. 주52시간 노동시간개정 역시 멈춰있습니다. 노동정책은 후퇴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는 이제는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새로운 개혁 동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집권여당과 제1야당은 정쟁에만 빠져있습니다. 정치의 기본인 대화와 타협은 실종 되었습니다. 두 거대 정당의 이익만으로 국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치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바라던 국민들을 배신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의당은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도민과 촛불혁명이 바라던 과감한 개혁정치를 펼치겠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고, 누구나 차별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국가를 만들 것입니다. 제주는 거대한 개혁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 16년간 무능했던 양당정치를 뿌리 뽑고, 새로운 유력대안 정당인 정의당의 대한민국의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정치가 바뀌면 삶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보여드리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지난 세월 제주는 ‘강정해군기지’부터 ‘제2공항’ 까지 수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때 마다 정치인들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과연 무엇을 했습니까? 뒷짐 지고 방관하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이제는 대립과 갈등이 아닌, 화합과 대화를 만드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책임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회적 정의를 외친 정당은 정의당입니다. 갈등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설 후보역시 정의당 고병수입니다.

제주도민의 가장 큰 염원은 4•3특별법 개정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4•3의 문제는 특정 정당만으로 해결 할 수 없습니다. 힘만 가진 정당이 아니라 의지가 강한 정당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제주4•3은 제주도민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의 과제입니다. 도민을 넘어서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정의당은 제주 4•3특별법 개정을 이뤄내고, 이후 전국화, 세계화를 통해 제주를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만들 것입니다.

정의당 고병수는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도민과 같이 만들어 가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제주의 자연, 사람을 지켜내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정의당을 넘어, 도민 모두의 대표가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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