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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 사람들’ 송년음악회
[공연]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자락의 사람들’ 송년음악회
  • 이은솔 기자
  • 승인 2019.12.23 0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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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서 연주
제주어 가수 ‘삼춘’의 주인공 양정원 특별초대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자연의 노래, 제주의 정서와 낭만을 실은 노래를 통기타에 장착해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버스킹과 정기공연 및 연습에 대한 평가를 총망라해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양명숙 회장은 오프닝 인사말에서 "‘음악역2018’은 년 4회 정기공연과 매주 토요일 버스킹을 통한 작은 음악회로 제주도민과 만나고 있다"며 "음악역2018은 순수 어쿠스틱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로 구성돼 제주의 명소를 찾아 아름다운 제주를 알리고 지키기 위한 치유음악을 통해 도민들과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름다운 제주를 주제로 만들어진 음악을 더 많이 만들고 부르겠다“며 ”제주 곳곳에 숨겨진 명소도 알리고 원도심 살리기에도 적극 동참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프닝공연은 ‘음악역2018‘의 리더인 강석영 감독과 양 회장이 ’파이프라인‘, ’엘 콘도르파사‘ 기타 뚜엣 연주와 노래로 1부 공연의 서막을 장식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어 1부 첫 순서로 혼올레팀이 '꽃이 바람에 전하는 말', '내가만일', '한 많은 대동강'을 불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 속에 앙코르 요청을 받아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불러 또 한 번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또한 일본생활을 하다 제주에 정착해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김순심이 독주로 삶의 깊이가 전해지는 깊이 있는 목소리를 선보이며 '보고싶은 얼굴', '새타령'에 이어 강석영 작사,곡 '내사랑 내 사람아'를 불러 애잔하게 심금을 울려 먼저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했다.

네 번째 무대로 송시연이 고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윤도현의 노래 '가을 우체국 앞에서'와 윤현석의 노래 'Love'를 불러 관중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어진 음악역2018의 자작곡 '바람타고 온 추억'은 송시연의 음색과 어울려 제주의 고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착각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어 찬사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뜨거운 무대는 어느새 1부 순서가 끝나고 2부 공연에 시작되는 사이 양 회장과 강 감독이 또 한 번 무대에 올라 벤이킹의 '스텐 바이 미'를 열창해 분위기를 더 뜨겁게 달궈놓았다.

2부 공연이 시작되고 첫 무대는 4인조 팀인 ‘사계절팀’이 '해후','기쁜 우리 사랑',을 노래해 겨울 감성으로 다 같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선물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어 강석영 감독의 자작곡 '삼양바닷가에서의 하루'를 불러 발간 등대가 돋보이는 삼양바닷가에 금방이라도 닿은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다.

두 번째 무대로 오른 이기조는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아래향'을 불러 겨울밤을 더욱 심쿵하게 만들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마지막 곡으로 '님과 함께'를 불러 관중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세 번째 무대로 사회를 보며 진행하던 양명숙 회장이 무대에 올라 녹색지대의 노래 '준비 없는 이별', 'I'd love you to want me'로 애정 어린 음악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자작곡 '섭지코지'라는 경쾌한 노래를 선사해 금방이라도 바다향기와 시원한 바다풍경의 성산읍에 위치한 ‘섭지코지‘에 서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2부 무대를 장식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각 개인 및 팀별 공연이 끝나고 특별무대로 제주어 가수로 유명한 양정원이 출연해 동지를 맞은 제주 도민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가수 양정원은 제주의 삶과 풍경을 담은 정겨운 제주어로 서정적인 곡을 선보이며 프로다운 모습에 관광객들의 힘찬 박수와 함께 공연 무대는 더욱 뜨거워졌다.

그의 무대 마지막 ‘삼춘‘ 노래는 관중들과 어울려 소극장이 비좁을 정도로 흥으로 후끈 달아올라 열기 넘치는 무대를 장식해 공연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의 파이널은 ‘음악역2018’ 공연팀 전체가 무대에 올라 자작곡 팀명과 같은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이란 노래로 정겹고 즐거운 시간을 장식하고 이어 제주 민요 '너영나영'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어쿠스틱 공연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Music Station 2018’은 강석용 음악감독 외 16명으로 구성돼, 음악 감독이 직접 작사 작곡한 제주의 정서, 제주문화, 제주의 자연을 담은 노래들을 통기타와 함께 연주하고 있는 보컬이며, 현재 음악치유 봉사자(YMCA)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노래하는 통기타그룹 ‘한라산 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대표 양명숙, 이하 ’음악역2018‘)이 22일 제주시 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했다.

또한, 작은 음악회는 지난 5월 24일 민속자연사박물관 개관 35주년 기념행사에서 ‘민속자연사박물관’&‘한라산자락의 사람들 음악역 2018’과의 업무협력 협약 체결을 계기로 매월 네 번째 토요일마다 열어 통기타에 실은 노래와 낭만을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 천지연 폭포 앞에서 매월 1회 이상 버스킹 공연 등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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