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동 마을에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나눔의 봉사 현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봉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대리 김정득)는 지난 16일 ‘2019년 12월 정기월례회의’를 갖고 결산과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5시 협의체 위원들은 봉개주민센터(동장 송두영)에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송두영 동장 및 홍성철 주민자치원장 등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송두영 동장은 이날 “지난 시간동안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에서 첫 문을 열고 시작된 나눔의 역사는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봉사 지원업체들이 많아져 따뜻한 봉개동을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어 “그동안 지원업체와 봉개동 관계자, 봉사자, 수급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동행의 길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월례회의는 각 위원님들의 인사와 함께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특히 행복한 나눔 반찬에 대해 느낀 점이나 개선할 점 등을 나누고 결산 보고가 이어졌다.

협의체는 회의가 끝나 오후 6시 반찬 지원업체인 봉개족탕 식당에서 협의체 소속 위원들과 지원업체 및 지원 대상자들이 함께 하는 식사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식사자리는 동장 인사, 주민자치위원장 인사 등을 비롯해 각 지원업체들의 대표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성철 주민자치위원장도 "봉개동 주민들에게 따뜻한 반찬나눔 봉사를 해주시는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고마ㅂ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서로 돕고 봉사활동을 응원하겟다"고 약속했다.

위원장 대리를 맡고 있는 김정득 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송두영 동장님과 홍성철 주민자치위원장님의 참석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그동안 지원업체들의 노고에 이렇게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봉개동내 어려운 곳을 찾아 지원업체들을 더욱더 확충하자”며 “올해 봉사 활동을 하신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내년 2020년에도 더 멋지게 봉사하고”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동네 행복한 반찬사업은 봉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3월 사업을 모색 후 4월에 반찬사업을 추진키로 한 후 저소득 가정에 월 2회 밑반찬 4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원대상은 관내 저소득 320가구이며 지난 5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