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겨울철 어선사고, 철저한 점검ㆍ관리로 사전 예방
道, 겨울철 어선사고, 철저한 점검ㆍ관리로 사전 예방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2.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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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ㆍ해경ㆍ수협 등 유관기관 합동 어선 안전점검 실시
제주도청 휘장
제주도청 휘장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겨울철 난방기 사용 등에 따른 어선 화재,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겨울철 유관기관 합동 어선 안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선내 난방기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하고, 강한 풍랑과 급격한 기상 변화가 어선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제주도는 연근해어선의 원거리 조업, 조업 중 화재 및 기관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을 방지하고 연근해 어선어업인의 소중한 생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출항 전 자체 안전점검(항해장비, 기관, 통신장비 등) 지도 및 홍보를 통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어업인 안전의식 함양과 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해양경찰청(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민간업체 등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출항 전 기상정보 확인과 안전점검을 통해 어선사고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물적피해가 다른 시기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만큼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 라는 마음으로 안전수칙 준수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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